연무에 개장한 선샤인랜드… 논산 '핫플레이스' 로 기대
논산하면 떠오르는 육군훈련소. 훈련소가 있는 연무에 군문화체험과 드라마세트장으로 꾸며진 선샤인랜드가 오픈하였다. 올해 말까지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선샤인랜드이다.
선샤인랜드는 1910년대 드라마 세트장으로 꾸며진 선샤인 스튜디오와 밀리터리 체험관으로 나눠진다. 밀리터리 체험관은 한류 문화를 접목한 병영테마파크로 전투체험장, VR 체험장, 스크린 사격장, 실내사격장으로 이뤄져 있다.
생각보다 쉽게 맞춰지는 실내사격장이 인기가 높다.
은근 재미있는 실내사격이다.
VR체험관은 복장까지 갖추고 멋진 총을 들고 가상의 세계에 들어간 듯 재미있는 모습이다. 그냥 보는 사람은 앞에 아무것도 없고 허공인데 체험자는 정말 움직임을 작게하며 총을 겨누는 모습이 흥미롭다.
체험 중 가장 재미있고 단체로 할 수 있는 밀리터리체험장은 복장도 완벽하다. 총과 안전모를 쓰고 전투장으로 나가면 된다. 예전에 해보았는데 스릴이 넘치는 경기이다.
체험장은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옮겨 놓은 듯 주변이 온통 전쟁터 느낌이다. 다양한 전투장비와 건물들~ 체험자들은 숨어서 적군을 쏘고 충전 알이 없으면 다시 충전하여 상대편을 찾아 쏘면 된다.
전쟁터에서 막 나온 듯한 각종 장비들 때문에 더 실감이 나는 현장이다. 논산 연무는 훈련병들이 외출할 수 있으며 가족면회가 많다. 그만큼 논산 가볼만곳 여행지를 많이 찾는데 선샤인랜드는 그런 면에서 시간 보내기 좋은 여행지이다.
선샤인 스튜디오는 1910년대를 배경으로 꾸며져 있는 드라마세트장이다. 내년 4월에 촬영되는 도깨비의 김은 숙작가의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 확정되어 많이 알려질 것 같다.
마치 드라마세트장 속으로 들어온 듯 개장 기념으로 연기자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어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그냥 대충 걸어 다니는 게 아니라 정말 연기를 하듯 몸짓, 말투까지 재미있게 하여 즐거웠다.
개장식때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주말에 연기자들이 이거리를 지킨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아이들이 오면 정말 재미있어할 것 같은 선샤인 스튜디오이다.
미스터선샤인 드라마가 1900년대 의병이야기로 휴먼멜로드라마라고 한다. 그래서 거리 가운데 전투로 무너진 건물도 보인다. 어쩜 이렇게 똑같이 시대 배경을 재현해 놓았는지 감탄이 나온다.
사진 찍기 재미있는 곳, 요즘 인생샷이 유행인데 이런 배경으로 사진찍기 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무전봇대도 참 오랜만에 본다. 가만히 살펴보면 건물마다 특징이 있으며 대충 만든게 아니라 제대로 만든 거리
이다.
꺼진 불도 다시 보았던 시대, 이제는 사라진 여인숙이라는 숙박시설~ 다양한 포스터는 시간을 꺼꾸로 흐르게 한다. 논산 선샤인랜드, 밀리터리체험장에서 재미있는 사진 담고 추억 만들어보자. 추억이 소중한 까닭 중 하나는 그 시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논산 선샤인랜드(구, 논산밀리터리파크)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859-44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