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예산지역에서 유일한 관아로
대흥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흥동헌입니다.
특히 입구에 있는 200년이 넘는 커다란 느티나무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흥동헌은 현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174호로 지정된 중요 문화재인데요.
조선 초인태종 7년에 창건 됐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914년에 대흥면사무소로 개조되어 사용되다가 1979년 해체되면서 정비되었습니다.
대흥동헌은 예산지역에 현존하고 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로
역사적, 건축학적으로 보존가치가 뛰어난데요.
규모만 보더라도 정청 3칸, 동대청 12칸, 은사정 14칸, 서헌방 16칸, 하마대 4칸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지금은 동헌과 아문 2동만이 남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흥동헌으로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대흥이
지금은 예산군 소속의 작은 면소재지에 불구한데요.
하지만 대흥은 일제강점기에 예산군으로 편입되기 전 독립된 고을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숙종때는 군으로 승격됐다고 하더라고요.
동헌 앞에 위치한 느티나무는 수령이 200년이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마을 주민들의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헌 앞에는 대흥동헌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설명과 그림이 있더라고요.
대흥동헌은 드라마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옛 드라마 인 '산넘어 남촌에는'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더라고요.
드라마 세트장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데
지금은 장독과 연못과 함께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