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의 발달로 건강 백세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의 관심사는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다. 건강하게 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사는 잘 먹는게 아닐까? 많은 먹거리 중에 우리 땅 우리 손으로 자란 웰빙 농산물이라면 조금 더 건강한 삶이 될 것이다. 건강한 식품 중 단연 으뜸은 면역력을 높이는 제품이다. 보양과 면역력에 좋은 산삼배양근을 재배하고 있는 백제명가를 찾았다.   


 
금강과 반산저수지를 두고 있어 옥토인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백제명가 산삼 배양근 청년 농업인 창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영석씨를 만났다. 웃는 미소가 무척 인상적인 김영석씨는 인천공항 면세점에 근무하다 2014년 귀촌했다. 난을 재배하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로 산삼배양근으로 업종 변경한 아버님의 사업을 이어받기 위해 내려 온 뜻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현재는 부여군영파머스클럽 . 2040농업인협의회 활동을 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창농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산삼 배양근의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완공된 건물에 실리콘 등 화학성분이 있어 한 달 정도 환기를 시켜서 상품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테스트 단계를 하고 있었다. 아직 사무실, 작업실과 큰 기계 등의 설치로 자부담까지 들어가는 큰 사업이지만 미래를 보고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성실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아버지께서 터전을 닦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귀촌은 주말부부로 많은 애로가 있을 것 같은데 표정이 무척 밝아 보였다. 귀촌전에 직장생활 하면서 온라인마케팅과 거래처 등을 도와드려 어려운 가운데서도 운이 좋은 편이라며 미소에 여유와 긍정에너지가 느껴졌다.    
 

▲산삼배양근

희귀한 농산품인 만큼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과거 일본에서 말을 못 하는 상태로 건너가 몸으로 부딪히며 생활하며 쌓은 노하우로 사람을 대하는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한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배우는 자세에 있다. 실제로 백제명가의 주력상품 중 하나인 배양주의 주류상표도 직접 발로 뛰고 배우며 허가를 내었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진정성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단순한 이치를 알고 실천하는 용기에 빛이 났다.
 


흔치 않은 산삼 배양근은 전국에 20여 농가가 재배, 생산하고 있다. 다른 농사는 대부분 작목반식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직거래로 하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품목 중에 하나라고 한다. 난을 키우시전 아버님 농장에 화재로 실의 빠져 있을 때 젊은 농부 2030 협의회를 통해 사업공모를 알게 되어 운 좋게 창농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시 일어나는 계기기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 세대는 배양해서 키울 수 있는 상태로 판매를 하였다면 현재는 야생 산삼에서 채색포를 떼어내어 뿌리만 자라게 하여 상품으로 음식점에 납품하고 있다. 줄기가 없고 잔뿌리로 음식에 고명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산삼 배양근이다. 상품으로 나가는 건 40일을 배양하며 한약재는 60일을 배양한다.  



산삼 배양근은 명절이나 어버이날 등 시즌상품 개념이라 온라인에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한정식, 삼계탕 등 직거래로 이뤄지며 6월~9월까지 집중적으로 판매가 되는 편이란다. 배양근에 균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번 창농 공모사업으로 새로운 시설로 예전에 열악했던 환경보다 더 많은 생산량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백제명가의 산삼배양근은 연구기술 및 배양기술과 전강 식품제조기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심한 수작업의 품질관리와 첨단 공정을 거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이다.  

우리 몸에 첫 번째 방어선은 면역력, 산삼 배양근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여러 화합물의 성분들은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기능을 조절하여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자연산 산삼 중 최고의 질을 가진 세포를 따로 뽑아 살균된 통에 산소를 공급하여 당분, 비타민 등 영양분으로 키워낸다.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2중 3중의 여과기능을 가진 특수 노즐이 양분과 산소를 공급한다. 나쁜 세균은 고온에서 살균하여 무균에 가깝게 키운다. 이렇게 자란 산삼 배양근은 산삼과 유사성분이 98.8%의 일치율을 보인다고 한다. 무농약, 무세균의 깨끗한 효능 그대로의 보약이다. 진짜 산삼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성분이 거의 똑같다는 산삼배양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산삼 배양근과 더불어 추출액 특산주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직거래는 아이스팩을 넣어 신선한 상태로 배송이 된다.




 


성실함이 느껴지는 김영석씨의 미소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 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앞으로 법인 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개발도 중요하지만 생근유통에 좀 더 노력하여 판매처를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전국에 손에 꼽을 만큼 생산자가 많지 않아 작은 시장이지만, 다른 상품과 달리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함이 있기에 그만큼 값어치가 있는 일이다. 자신 있게 미래를 구상하는 청년 농업인의 또렷한 목표가 있기에 부여백제명가의 산삼 배양근은 전국으로 알려져 우리 건강을 책임질 것이다.   

백제명가 김영석 ☎041-837-7730 부여군 규암면 라복서로 57번길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