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충남에서 작은 직역이지만
상당히 볼거리가 많고, 역사적인 기록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늘은 도보로 산성을 오르며
가을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예산 임존성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임존성은 봉수산 정상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산성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봉수산의 정상이 484m이다보니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현재 산책을 즐기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임존성의 둘레는 비교적 긴 편인데요.
총 2.5km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임존성은 백제시대에 쌓은 테뫼식 산성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백제시대에 쌓은 산성중에는 규모도 가장 크다고 하네요.




임존성은 비교적 넓은 평지가 마련돼 있어서 어디에서나 예산 전역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백제가 멸망하고 백제의 남은 백성들이
백제 유민들이 부흥 운동을 전개해 나갔던 대표적인 근거지라고 하더라고요.




현재 임존성은 비교적 잘 구성돼 있는데요.
성벽 일부와 성문, 수구문, 우물터, 건물터 등이 남아있습니다.
건물지에는 백제시대 토기 조각과 기와조각도 많이 출토됐다고 하더라고요.
역사적인 의미는 상당히 가득한 곳인 게 사실이죠.




임존성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상당히 경치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비교적 관리도 잘 돼 있어서 시간을 두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사진을 어디에서나 촬영해도
상당히 멋진 그림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웅장함은 더하는 거고요.

저는 정상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임존성을 지나서
봉수산 정상까지 오른다면 전망대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망대에 오르면 예당저수지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일 정도로 경치가 좋다고 하니 다가오는 가을 꼭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