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맛참' 게장정식... 반찬 없어도 '게장' 하나로 밥한그릇 뚝딱
간장게장은 주변 찬이 많지 않아도 밥 한그릇 비울 수 있는 매력있는 음식입니다. 직접 담아보기도 했지만 너무 짜서 먹는 것이 곤욕일 때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가끔 사먹지만 지역의 게장 맛집에는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당진에는 '고맛참'이라는 충남도 인증 미더유 맛집이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간장게장 정식을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미더유 음식점 체험단과 지정하는 전문가들이 신청된 충청남도 음식점을 돌아다니면서 검증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선정되기도 하지만 문제가 되면 다시 선정을 취소하기도 합니다.
착한가격 모범 음식점은 충청남도와 당진시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그만큼 소비자를 배려하는 음식점이라는 의미이기 합니다.
지역의 음식점 답게 인테리어는 그렇게 색다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음식만 맛이 있으면 되죠. 원래 허름한 음식점들이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 점심특선의 비주얼이 이정도입니다, 찌게와 생선까지 포함하면 11찬에 간장게장이 메인입니다. 이 정도면 섭섭하지 않은 메뉴에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된장찌게는 평이한 그런 느낌의 맛입니다. 담백하지만 간장게장의 맛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을 먹을 때 가장 좋은 맛은 바로 등게딱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맛이 좋기도 하지만 고소하기로 말하자면 세상의 어떤 음식보다 좋습니다.
간장게장의 등게딱지에 밥을 잘 비벼봅니다. 역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간장게장은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면 가장 생각나고 그리워하는 음식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현지에서 이런 음식을 접하는 것은 정말 어렵죠. 1600년대 이전부터 참게나 돌게를 통째로 간장에 담근 저장식품으로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간장게장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은 음식입니다.
고맛참 : 충남 당진시 계성3길 44-47 041-357-5665
간장게장 점심 특선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