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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음이 편히 쉬는 곳, 만수산 무량사

2017.10.18(수) 16:37:21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높고 푸른 하늘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으로 가을은 여행 하기 참 좋은 계절인데요. 안타깝게도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은 늘 빠르게 지나가곤 해 우리에게 늘 아쉬움을 남기곤 합니다. 찬 바람이 불기 전, 이 계절을 한껏 만끽할겸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말을 이용해 당일치기 혹은 1박2일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가을여행지, 부여 무량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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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무량사는 행정 구역상으로는 부여에 위치해 있지만 보령과도 가까운 이 곳은 충청남도 부여군 만수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가을풍경 문화재 30선에도 선정되었던 무량사는 마곡사의 말사로 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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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끊고 입구를 따라 들어가니 여전히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는데요. 이렇게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숲 향기로 몸과 마음까지도 맑아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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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을 따라 들어가고 나면 오른편으로 범종각과 정면으로 육종각, 요사채, 석등과 석탑 그리고 극락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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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사 극락전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커다란 아름드리 느티나무에서 무량사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단 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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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으로 놓여 있는 석탑과 석등 모두 보물로 지정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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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앞뜰에 세워진 석등은 네모난 바닥돌 위로 3단의 받침돌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석탑 역시 정림사지의 오층석탑을 보는 듯 단아하고 정갈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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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뒷편으로는 영정각과 영산전, 천불전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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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각에서 김시습의 초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정각의 산신각 자리가 김시습이 머물던 토굴이었다고 하는데요. 조선 전기의 학자로 유교 시대의 유학자이자 불교인 승려로서 유불선을 넘나든 사상가이자 천재로 알려졌던 자유로운 문장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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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산전은 극락전과 천왕문을 잇는 조축선상과 지교되는축선상에 자리하고 있는 건물로, 영산전은 영가산에서 석가가 설법하던 <법화경>의 영산회상을 상징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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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만수산 무량사에는 다양한 역사와 전통이 있었는데요. 무량사를 둘러싸고 있는 만수산은 무량사보다 더 아름다운 곳으로 2시간에서 8시간에 이르는 다양한 등산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등산객 각자에게 맞는 산행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단풍철에는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고 하니 올 가을, 더욱 기대되는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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