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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역사 속 탄광을… 보령석탄박물관

보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 공간

2017.09.22(금) 08:33:10 | 충남소녀 (이메일주소:un-young77@hanmail.net
               	un-young7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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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석탄 산업이 활성화 됐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역사적 사실과 그 과거를 알아보기 위해 석탄박물관이 있는데요. 보령지역에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지난 1995년 5월 18일 개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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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석탄박물관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데요. 보령지역 최초 공립박물관이자 국내 최초 건립한 석탄 관련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립박물관이기는 하지만 보령 석탄박물관은 입장료가 있는데요. 성인기준으로 1,500원, 청소년 800원 입니다. 어린이는 5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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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박물관 내부를 관람해야겠죠. 석탄 박물관에는 석탄의 생성과정에서부터 탄광 발달과정, 작업환경, 장비 등 다양한 석탄 관련 자료가 잘 보존돼 있습니다. 입장을 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연탄을 만드는 시설인데요. 지금이야 가스나 석유가 대체하고 있지만 70~8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연탄이 주요 연료였다고 합니다. 저도 아주 어릴 때 본 적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보니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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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도 석탄박물관의 매력 중 하나는 실제와 같은 체험 공간입니다. 박물관 2층을 가면 갱도에 들어가는 느낌을 갖도록 전시돼 있었습니다. 조형물이기는 했지만 일을 하러가는 인부들의 모습에 공포와 두려움, 희생 등이 녹아 있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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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탄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강원도 태백인데요. 보령의 성주면은 강원도 탄전지대와 전남 화순과 함께 대표적인 탄광지역이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가스나 석유가 공급되면서 1989년 석탄인력이 감소했고, 폐광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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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이런 것을 살려서 탄광산업의 발전 과정과 작업환경을 잘 보존해서 우리가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것저것으로 잘 만들어진 박물관을 관람하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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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를 나와보면 갱도를 타고 이동하던 탄차등도 전시가 돼 있었는데요. 다가오는 명절 아이들의 손을 잡고 석탄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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