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천안 흥타령관서 '도솔비주 무료 시음회'
2017 흥타령 춤축제가 열리는 천안 삼거리공원은 온통 축제분위기다. 축제와 함께 삼거리공원 인근에 있는 흥타령관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9월 13일(수)부터 9월 17일(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흥타령관에서는 전통주 무료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흥타령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호두로 빚은 <도솔비주>시음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솔은 천안의 옛 지명으로 불교의 이상향을 상징한다.
도솔비주의 유래는 천안에서 수확하고 생산된 곡식, 누룩, 물 등으로 빚었으며 천하를 통일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전통주로서 맛과 향으로 흥하게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술이다.
동양의 최고의 술이라고 불리는 산가요록(1450년대)의 석탄향기법으로 빚어 향과 맛이 우수하고 자연이 빛은 건강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천안 광덕산에서 생산하는 호두를 사용한 도솔비주는 쌀 양과 최적의 비율로 빚어내고 청정지역에 발효하여 호두의 효능을 극대화하였다고 한다. 도솔비주는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전통주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장관상)을 받아 명주로서 진가를 입증했다.
흥타령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전통주 무료시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주 '도솔비주'뿐만 아니라' 누룩을 비롯하여 쌀, 물, 모든 국산 재료로 사용한 <횃불낭자주>, 천안에서 수확하고 생산된 곡식, 누룩, 물 등으로 빚은 <천흥춘>도 함께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흥타령관 2층에는 전통주관, 명주관, 주기 명품관을 둘러볼 수 있다.
전통주관은 고문서, 누룩틀, 소줏고리 등 전통주 관련 및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과정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명주관은 천안 연미주, 포도주 등 전국의 전통 명주를 전시해 놓은 곳, 주기 명품관은 술잔, 술병,술 도구의 역사,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흥타령 춤축제 기간 동안 <호두로 빚은 도솔비주 시음회>가 흥타령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잠시 들러 우리 전통주 시음도 해보고 2층 전시관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통주 무료 교육 안내>
접수기간 : 2017년 9월 19일 ~ 22일 (4일간)
일시 : 2017년 10. 10 ~ 12. 12 (매주 화요일)
초급 : 13 - 15시, 중급 : 16 - 18시 (초급반, 중급반 별도 운영)
장소 :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문의 : 041-551-2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