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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다섯 가지 맛을 가진 금산 오미자

8~9월 본격 생산 앞두고 막바지 작업

2017.07.18(화) 08:14:09 | 충남소녀 (이메일주소:un-young77@hanmail.net
               	un-young7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섯가지맛을가진금산오미자 1

요즘 주말을 '농촌'에 헌납하고 있는 '충남소녀'입니다. 보람은 있지만 제대로 쉬지 못해 제 몸은 지쳐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난 주말 다녀온 곳의 '특산품' 오미자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고추, 수박에 이어 세 번째 찾은 작물 금산에 오미자입니다. '금산에서 오미자가 생산되나?'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금산군 복수면이나 부추면에는 오미자를 키우는 농장이 제법 있습니다.

다섯가지맛을가진금산오미자 2

제 친구 부모님도 귀농을 하신 뒤 오미자 농사에 열을 올리고 계신 건데요.
올 봄에는 가뭄 때문에 밭에 물을 주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걱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어찌됐든 오미자 농장을 방문한 이유는  일손을 도와드리려는 건데요.
오늘의 임무는 오미자 주변에 크게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는 거였습니다.

다섯가지맛을가진금산오미자 3

정말 밭에 온통 풀이었는데요.
저걸 어떻게 뽑나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에 앞서 얼릉 일을 해야 하기에
일하시는 주민들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더운 날씨에 이마와 몸에는 땀이 흘렀지만 일할 때 느끼는 뿌듯함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일을 하다보니 제대로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다섯가지맛을가진금산오미자 4

일을 하면서 오미자를 보니 아직 푸른빛을 많이 띠는데요.
조금 더 있으면 이 열매가 빨갛게 색이 바뀐다고 합니다.
오미자가 영그는 시기는 8월에서 9월로 지금은 영글어가는 단계라고 하네요.
오미자를 보면 작은 포도처럼 생겼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말 싱싱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오미자의 이름이 왜 오미자인지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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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단맛, 쓴맛, 매운맛, 신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하여 오미자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인삼, 가시오가피와 함께 몸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오미자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미자를 가장 많이 먹는 방법은 바로 오미자차나 오미자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미자 청을 만들어서 시원하게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친구 부모님도 수확한 오미자는 대부분 청으로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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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의 효능은 노화를 방지하고, 무력감과 피곤함을 해소하는 겁니다.
또한 감기와 천식에도 좋고, 혈관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데 설명이 뭐가 도 필요하겠어요.
올여름 금산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로 든든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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