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미술'에 관심 많으세요. 충남 공주에는 임립미술관이 있는데요.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사색에 빠져 산책도하고, 예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곳, 임립미술관을 소개하겠습니다.


▲ 임립미술관 전경

임립미술관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곡길 77-9에 위치해 있습니다. 1997년 10월에 개관을 한 뒤에 많은 작품이 전시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임립미술관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호수가 바로 옆에 있는 미술관이라는 점입니다. 시골 마을에 위치해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광과 호수가 연결된 하나의 작품이 되는거죠. 또 하나는 매달 전시 품목에 변화를 준다는 점인데요. 방문 때마다 새롭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립미술관의 입장료는 어른이 5천원, 어린이 3천원인데요. 전시작품 관람에 목적도 있지만 휴게실 등도 이용하기 위한 최소 비용만 입장료로 받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 휴관합니다.


 
그럼 자연을 담은 임립미술관을 소개해 볼게요. 현대식 건물로 되어 있는 임립미술관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고, 조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미술관을 온 건지 휴양림을 온 건지, 카페에 온 것인지 착각할 수 있는 자연 경관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 실내로 들어가기보다는 야외에서 관람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시간이 흐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도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하고 오시면 야외에서 관람도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을듯해요.


 
자연을 구경하고 실내 전시관으로 입장하면 다양한 예술작품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솔직히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서 그림이나 조각 작품을 보면 “어떻게 그렸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데요. 상상할 수 없는 작품을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임립미술관은 작품 주변으로 설명을 잘 해놓기 때문에 전문적이 지식이 없어도 교양을 충분히 쌓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안내를 해주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설명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고요.



임립미술관은 지난 2015년부터 가치공유프로그램인 ‘움직이는 미술관-찾아가는 전시와 미술체험’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충청남도와 공주시 후원으로 미술관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미술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찾아가서 미술 작품관람과 미술체험을 통해서 가족과 이웃 간의 이해와 소통의 방법을 찾아보는 좋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주말, 집에만 계시지 말고, 충남 공주 임립미술관으로 가벼운 여행 떠나도 좋으실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