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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자전거로 떠나는 홍성과 서산 근교 여행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

2017.06.29(목) 17:04:21 | 위대한개츠비 (이메일주소:chjm4703@naver.com
               	chjm470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혼자 또는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많이 보곤 합니다. 그 중 테마를 정하여, 예를 들면 각 지역의 먹거리를 알아보고자 하는 ‘먹방 여행’,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나 문화를 체험해 보기 위한 ‘관광여행’ 등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을 SNS를 통하여 접하곤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일푼으로 떠나는‘무전여행’, 걸어서 떠나는 ‘도보여행’, 그리고 자전거를 이용하는‘자전거 여행’ 등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자신과의 싸움을 위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곤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직접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로 다녀와 봤습니다.

홍성군 홍성읍내에 위치한 ‘홍성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하여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마룡저수지’ 를 기점으로 다시 홍성으로 돌아오는 왕복 66km의 거리의 자전거 여행이었습니다.

홍성 청소년수련원에서 부터 서산 마룡저수지까지의 33km의 거리
▲ 홍성 청소년수련관에서부터 서산 마룡저수지 까지 편도33km의 거리 (출처 네이버지도)

출발지인 홍성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 출발지인 홍성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홍성에서 마룡리까지 가는 길은 서산시내를 지나는 경로와 바다를 지나는 경로가 있는데, 특별히 저는 경치 좋은 바다를 볼 수있는 길을 이용하였습니다.
먼저 홍성에서 출발하여 갈산에 이르면 서산시내를 향하는 길목과 간월도를 향하는 길목으로 나누어지는 상촌 교차로를 마주하게 되는데 서산방면(직진)이 아닌 간월도방면(좌회전)의 길로 향했습니다.

서산시내와 간월도로 향하는 길목이 나누어지는 갈산 교차로
▲ 서산시내와 간월도로 향하는 길목이 나누어지는 상촌 교차로

갈산교차로를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갈산터널
▲ 상촌교차로를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갈산터널 

이 멋진 소나무는 간월도에 근접했음을 알려줍니다.
▲ 이 멋진 소나무는 간월도에 근접했음을 알려줍니다.

홍성에서 A지구 방조제까지는 위험한 차도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야했지만 A지구 방조제를시작으로 안전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하였습니다. 차도를 이용할 때에는 차들과 장애물들을 신경쓰느라 주변풍경을 감상 할 수 없었지만,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서 마음 놓고 주변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A지구 방조제의 자전거도로
▲ A지구 방조제의 자전거도로

A지구 방조제의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 A지구 방조제의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A지구 중간에서 볼 수 있는 정주영회장의 간척사업 안내판
▲ A지구 중간에서 볼 수 있는 정주영회장의 간척사업 안내판

A지구 호수를 지나면 간척된 농업지구를 볼 수 있습니다
▲ A지구 호수를 지나면 간척된 농업지구를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곳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입니다.
홍성군에서는 홍성에서-서산방면 좌측에 '홍성 조류탐사 과학관'과 서산시에서는 홍성에서-서산방면 우측에 서산 버드랜드'를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성 조류탐사 과학관
▲ 홍성 조류탐사 과학관

서산 버드랜드
▲ 서산 버드랜드

서산버드랜드를 지나 자전거 전용도로의 끝자락에 이르면 태안 안만도 방면(직진)과 서산시내, 마룡저수지 방면 (우회전)의 창리 교차로에 이르게 됩니다. 창리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굽고굽은 시골길을 따라가면 마룡저수지에 이르게됩니다.

창리 교차로
▲ 창리 교차로

굽고 굽은 시골길 1
▲ 굽고 굽은 시골길 1

굽고 굽은 시골길 2
▲ 굽고 굽은 시골길 2
 
이번 자전거 여행은 10시 정각에 출발하여 2시간 5분의 시간이 걸려 12시 5분에 마룡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그 후 약 한시간의 휴식을 갖고 13시에 마룡저수지에서 출발하여 1시간 50분의 시간이 걸려 14시 50분에 홍성 청소년 수련관에 도착한 비교적 짧은 자전거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간월도1
▲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간월도1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간월도2
▲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간월도2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간월도3
▲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간월도3

이번 자전거여행은 처음 자전거 여행이기도 하고 날씨, 경치 모두 만족할만한 여행이었지만 현재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풀이무성해야할 간월도 방파제 풀숲은 모두 말라있었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올해 4월에 '고요한 아침의 도시 서산'에서 소개해드린 마룡저수지는 물이 거의 말라 늪이 되어있을 정도 였습니다.

매마른 간월도 팡파제 풀숲
▲ 메마른 간월도 팡파제 풀숲과 A지구 방조제의 바다쪽 풍경

가뭄의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자전거 여행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안전장비는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자전거 도로 주행시 휴대폰 ,MP3 등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금하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경치를 구경할 때에는 꼭 자전거에서 하차 후에 하며, 자전거 도로 주행시 차량과 도로 상황을 민감하게 확인 하는 것과 또 충분한 생수를 구비하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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