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예하지마을 집터다지기 체험
여러명이 호흡맞춰 부르는 노동요로 '충남 무형문화재' 지정
2017.07.08(토) 04:37:27 | 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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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ag1@naver.com)
충남 공주 예하지마을은 우수농촌체험마을로 '의당 집터다지기'는 여러 명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로 2013년 3월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됐습니다. 2008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의당 집터다지기는 땅의 명기를 부르는 소리, 잡소리(집터 칭송하는 소리), 노동요의 특성상 일꾼 다루는 소리, 일꾼 격려의 소리, 속도를 조절하는 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의당 집터다지기를 이장님 겸 무형문화재 전용주님과 배워보았는데, 정말 흥겹고 재미있네요. 후렴구는 어하 능천 가래 노세!, 어허! 지달구~ 만 알면 됩니다
마을 박물관에 옛날 사용하던 탈곡기, 나무로 만든 탈 등이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야외에서 집터다지기를 체험하러 갔는데,
예전 포크레인이 없을 때 돌로 땅을 다지는거라 엄청 무겁습니다.
20명이 모여서 노래를 부르면서 들어 올려야 합니다
흥겹게 음악에 맞춰 구령을 하니 힘들어도 재미있고
선조들이 힘들게 농사를 지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느끼는 바도 많았습니다
주소 : 충남 공주시 의당면 서당길 66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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