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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경제성장·노동인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잇따른 국·내외 기업 유치

2017.06.19(월) 11:47:2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노사분규 중재 노력 병행
지속가능 성장 발판 마련

 
충남도가 활발한 국내외 기업 유치로 경제성장의 발판을 다지는 한편 노동인권 보장 등 노동자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2·3·4면>

안희정 도지사는 지난달 25일부터 6월 1일까지 해외출장을 통해 4개국 9개 글로벌기업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국가는 일본,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 4개국이며 국가별 기업수는 일본 4개사, 독일·이스라엘 각각 1개사, 미국 3개사 등이다.

이들 9개사는 향후 충남도에 공장, 물류창고 건립 등 총 1억 46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약속했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향후 5년 간 460여 명의 도내 신규 고용창출, 2조 1000억 원의 매출, 9000억 원의 수출, 1조 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충남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와 천안, 홍성, 당진 도내 6개 시·군은 지난달 22일 국내 13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은 도내 8개 산업단지 24만6035㎡ 부지에 공장 이전 및 신·증설 등으로 향후 총 35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도의 활발한 국내외 투자자본·기업 유치는 글로벌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맺어진 결실이기에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의 기업유치는 매년 증가해 2016년까지 최근 6년 간 총 4803개의 기업이 충남으로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으로 향하는 기업이 늘면서 지역의 경제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은 2년 연속 국내 무역수지 1위를 달성했고 외국기업으로부터 6억 80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기업유치는 지역경제의 장기적 성장 동력인 일자리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한 해 국내기업들은 충남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1만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자 권익증진으로 대변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도는 2014년 선포된 충남도민인권선언에서 ‘노동에 관한 권리’를 명시하고 ▲고용안정과 적정한 임금 보장 ▲노동조건 개선의 책임 ▲노동 약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노사분규로 꼽히고 있는 유성기업·갑을오토텍 사태와 관련해 아산시와 공동성명을 발표, 노사분쟁 해결을 위한 정부, 대기업, 사법기관 등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 했다.

시장의 자율성을 침범하지는 않되 법과 제도 내에서 노동자의 권익은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는 것을 골자고 하고 있는 공동성명은 노동자와 사용자 측의 갈등 문제를 지역주민의 인권 보호차원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혜동 khd122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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