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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름다운 꽃과 숲 향기 속으로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에서

2017.06.07(수) 20:44:38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란게 덧없다고 말하지만 늘 꽃이고 싶고 꽃처럼 피어나고 싶은 것 또한 인생이고 삶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과 숲 식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토종식물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의 소통,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충남 청양 고운 식물원은 2003년에 개장이 된 전국 최초의 자연생태 식물원으로 약 11만평의 대지에 야생화원, 수련원, 습지원 등 36개의 작은 정원으로 이뤄져 920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이 가득해 꽃과 숲으로 이어지는 포근하고 아늑한 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꽃과숲향기속으로 1

고운식물원은 지난 2010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라는 광릉요강꽃, 노랑붓꽃,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글레 등 5종을 증식 및 복원 대상으로 지정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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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의 자생지를 복원하고 충분한 양을 증식하고자 고운식물원은 각 지정종 별로 기술 개발 총책과 전문 연구원을 두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특히 희귀하고 멸종 위기에 놓인 식물들이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으며 안전하게 자리 잡고 있어 자연생태체험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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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식물원 보물찾기’는 고운식물원에서 지정한 식물과 식물원내 명소에서 찍은 자신의 인증 사진을 산림청 50주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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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꽃터널은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화사한 오픈형 플랜트 아치로 꽃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배치해 화사하고 밝은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그림 같은 꽃터널 앞은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사람들도 꽃터널 사이에 앉아 한껏 포즈를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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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식물원은 초입에는 전문 해설사의 트래킹 산책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나무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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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걷다 보면 미스킴라일락을 볼 수 있는데요. 마스킴라일락은 우리나라 황해도 평안도 등지에서 자라는 식물인 수수꽃다리를 미국에서 개종한 것으로, 지금은 로열티를 주고 사와야 한다고 합니다. 우수한 우리 종자를 지켜야 하는 사례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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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창포는 연못가나 물가에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 수초로 연못에 노란 창포꽃이 만개해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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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희귀하고 멸종 위기에 놓인 식물들이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으며 안전하게 자리 잡고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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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험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식물과 동물들은 인간과 공존하는 생명체임을 알리고, 나아가 생태에 대한 이해와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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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을 하면서 창밖의 풍경은 변함없는 회색도시를 떠나 고운식물원에는 나무들이 일군 초록 바람과 여름 옷으로 갈아입은 꽃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꽃과 수목이 자라고 있어 꽃과 숲으로 이어지는 포근하고 아늑한 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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