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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계국이 만발한 금강자전거종주길

공산성에서 금강자연휴양림까지 자전거로 달려요

2017.05.24(수) 19:12:51 | 킴보 (이메일주소:kimvo97@naver.com
               	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계국이만발한금강자전거종주길 1

벚꽃, 진달래, 유채꽃, 이팝꽃이 모두 지고나서 아쉽지만, 지금은 노란 금계국이 지천에 피어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금강변에도 금계국이 만발해서 노란물결을 이루고 있는데요, 비가 오고난 후 금강자전거종주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았습니다.

금강자전거종주길은 대청댐에서부터 군산 금강하구둑까지 146km구간인데요, 우리 충남 지역은 공주,  부여를 지나 논산까지 가장 긴 구간이 금강을 따라 자전거길로 연결되어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 일부인 공산성에서부터 금강자연휴양림까지 짧은 12킬로 왕복 24킬로 구간을 달려보았습니다.

아침까지 비가와서 걱정을 했는데, 군데 군데 물고인 곳이 있었지만, 구름 덕분에 뜨겁지 않고 조금 편히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점점 하늘이 맑아지고 있네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금강을 바라보니 반영이 참 아름답네요.

금계국이만발한금강자전거종주길 2 
아침에는 흐려있어 금계국을 지날때 사진을 찍는것은 패스하고 일단 달려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멈추어 카메라를 꺼내고 찍고 다시 넣고를 반복해야하기에  그리 다양한 코스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곳을 자전거로 달리면 더 아름답고  더 멋지다는 걸 먼저 이야기하고 글을 써봅니다.

특히나 오늘은 이 금강변에서 학생들의 조정경기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아쉽지만 자전거를 타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금계국이만발한금강자전거종주길 3 
한참을 달려가다보니 금강분기점 100km 지점이란 표지판이 나옵니다. 여기서 46킬로를 더 가면 대청댐이 나오고 반대로 가면 금강하구둑이 나온답니다. 전체 146킬로를  한여름에 완주해 보았는데요, 그때와 달리 지금은 곳곳에 핀 봄 여름꽃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금계국이만발한금강자전거종주길 4 
드디어 오늘의 목표지점인 금강자연휴양림에 가기 전 불티교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면 금강자연휴양림입니다.

금계국이만발한금강자전거종주길 5 
금강자연휴양림은 차량에 한해서 별도의 주차료는 받지만 자전거는 주차료가 없으니 자전거를 타고 들르기 좋은곳입니다. 잠시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한 후 바로 원래 차를세워둔 공산선으로  다시 달려가봅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금강자연휴양림을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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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 공주로 돌아가는 길, 에스코트하는 차량이 있는 단체 자전거팀이 석장리박물관에서 세종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학생들이 함께하는 자전거팀인듯했는데, 아름다운 모습에 맞은편에서 응원의 인사를 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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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공주에 있는 금강변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는 한창 금계국이 피어 아름다운데요, 아침의 흐린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파란 맑은 하늘이 우리를 반기네요. 파란 하늘 아래 노란 금계국으로 뒤덮힌 자전거길이 너무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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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템포 더 빨리 달려 지인들이 오기를 기다려 사진을 몇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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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을 기념하며 한장 부탁해봅니다. 찍고보니 햇빛을 차단하려고 쓴 마스크가 얼굴전체를 덮었네요. 요즘 미세먼지 오염지수가 낮아졌지만 오존지수가 높아졌다고하니 썬크림을 꼭 마르고 마스크는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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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산성으로 다시 돌아가면되는데요, 철교를 건너기 전에 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지금 신관공원은 양귀비꽃이 만발하고 금계국이 만발해 지난 4월의 봄 풍경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 뽐내고 있네요.

공산성에서 금강자연휴양림까지 금강종주자전거길을 따라  왕복 24킬로를 자전거로  달리는데 휴식 시간, 사진찍는 시간을 포함해서 2시간이 안 걸렸으니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랍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금강 풍경에, 만발한 금계국은 덤이랍니다. 자전거로 건강도 지키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우리 충남지역의 금강종주자전거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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