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아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뇨예방, 철분과 칼슘이 많아 빈혈예방, 멜라닌 색소를 분해 해주는 기능이 있어 피부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타우린과 핵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 불리며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또한 지방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굴이 제철이다. 보령에는 굴로 하는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충남 미더유인증 업체 '보령터가든'이 있다.


 

입구에 '사계절 굴요리 전문점'임을 알 수 있는 메뉴판이 걸려 있으며 그 아래 충남 미더유인증업체 팻말이 걸려 있다. 2013년도에 인증받으셔서 팻말이 많이 닳아 있다.





천북면에 있는 보령 터가든은 굴요리 전문점인 만큼 굴 만은 가장 맛있는 굴을 사용한다고 자부하신다.
보령 천북면은 매년 12월 말이면 굴축제가 열릴 정도로 천북굴로 유명한 굴 특산지이다. 보령 8미에 속하는 천북굴이다. 특히 천북굴은 알이 굵고 통통한 남해안의 굴과 달리 서해안 뻘에서 밀물썰물의 영향으로 크기가 작지만 쫄깃하며 영양소가 풍부하고 굴향이 진한게 특징이다.





터가든은 22년째 굴요리 전문점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채집한 굴을 모두 수매하여 급냉하여 날짜를 적어놓고 용도별로 체크하여 사용하신다. 해동하는 노하우가 있어 얼마나 자신이 있었으면 굴을 초장에도 찍지말라고 하신다. 굴상태 그대로 인위적인 가미를 안하고  있는 그대로 사용하여 싱싱한 굴맛을 맛볼 수 있다.




주메뉴는 굴코스요리, 굴밥, 굴물회, 굴파전, 굴숙회, 생굴이 있다. 굴 물회는 일반 물회처럼 생굴에 오이, 부추, 무우를 넣어 새콤, 달콤하여 양념이 되어 나오는데 굴이 싱싱하니 비리지 않아 개운하다.




반찬은 가격대비 살짝 약한 감이 있지만 굴 전문점인 만큼 굴이 맛있으면 제일 좋다.
갓 튀겨 나온 굴은 말할 필요 없이 고소하며 씹으면 톡 터지면서 굴의 향이 전해진다.
굴튀김은 끝없이 먹을 것 같다. 







순두부도 직접 만드신 것으로 4시간 정성을 드렸다고 한다.
맑은 국물은 해장하기 좋은 시원한 맛이다. 




군침이 도는 굴밥은 나물과 콩나물을 함께 넣어 비빈다.
고소한 참기름향으로 덮은 굴밥은 고소하게 느껴진다.





마른 김위에 정성스럽게 만든 건강한 간장에 굴밥을 올려서 먹으니 향긋한 김향과 톡 터지는 굴 그리고 부추의 향이 어우러져 맛이 좋다. 그냥 먹는 것 보다 김과 함께 먹으니 더 좋은 것같아 완전 밥도둑이다.





굴돌솥밥은 숭늉을 붓지 않고 누룽지로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누룽지, 실컷 굴 요리를 먹었음에도 고소하여 자꾸 손이간다.
직접 연농사를 지어 만든 연밥 역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충남여행의 맛은 충남미더유식당만 찾아 다녀도 혀로 기억되는 맛난 여행이 될 것이다. 


■보령 터가든  041-641-4232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