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도 하고 숲을 즐길 수 있는 곳, 솔내음은 충남에서 제일 높은 서대산 자락 산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충남 로컬푸드 미더유식당이며 금산에서 지정한 약초명품음식점 1호이다.





'미더유'는 충남도 3농혁신의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충청남도 외식업 로컬푸드 인증제도로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공급하며 지역 향토음식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충남지역 농산물을 최소 60%이상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맛과 위생, 서비스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솔내음의 주메뉴는 산약초샤브샤브, 당귀떡갈비, 가죽비빔밥, 가죽전, 산나물전, 산약초전골 등이 있다. 산야초샤브샤브는 한우1등급과 직접 기른 산약초와 버섯4종류가 들어간다. 반찬과 함께 나온 샤브용 약초와 버섯의 푸짐함에 한번 놀란다. 솔내음식당에서 사용하는 산약초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서대산 고지대(약700m)에서 직접 재배하는 친환경 무농약이다.


 




 

반찬도 가시오가피, 명이나물, 곰취 초절임과 장아찌, 나물반찬이다.  버섯은 황금버섯,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백만 송이 버섯 4가지가 나온다. 산약초는 보통 11가지 정도가 나온다. 삼백초, 당귀, 곰취, 미나리, 청경채, 삼나물,두메부추, 삼채 등 매일 다르게 나온다. 솔내음 식당 뒤로 산약초를 기르고 있어 60여 가지 약초가 철따라 나와 갈때마다 다른 산약초를 맛볼 수 있다.


 

샤브샤브 육수도 보통 우리가 먹는 샤브용 육수와 다르다. 8가지 약초를 달여서 다시 주방에서 9가지를 첨가하여 만든 한약재 특유의 향이 베인 육수로 독초가 들어가도 융화가 될 정도란다.






먼저 버섯부터 넣어서 건져 먹는다. 그리고 야채, 고기순으로 넣어 먹으면 된다. 버섯은 종균으로 키워 생으로 먹어도 되며 향이 강한 산약초는 가장 늦게 먹는게 좋다. 야채가 부족하면 리필도 된다.

약재육수에 담가 살짝 익으면 산약초로 만든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입안으로 약초의 향이 전해지면서 먹다보면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샤브샤브는 천천히 먹다보면 멈춰지지 않고 배가 부를때까지 먹게된다.






가죽비빔밥은 금산의 제사상에도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지역 음식이다. 가죽은 사찰에서 부각으로 또는 육수의 깊은 맛을 낼 때 사용하는 재료로 가죽 육수를 이용하여 밥을 짓고 고추장까지 가죽가루를 넣어 건강한 비빔밥이다. 비빔밥 하나도 금산약초를 이용한 명품음식이다.

솔내음은 단순히 식사만 하는 식당이 아니다. 워낙 넓어 모노레일까지 있는 곳,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보면 카페와 실내정원도 만날 수 있다. 마치 휴양림처럼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솔내음이다.



■솔내음 ☎041-752-6369  금산군 추부면 홍골1길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