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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여행 * 백제문화단지내 백제역사문화관

2017.05.11(목) 00:07:04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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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부여 나들이 장소로 백제문화단지를 찾았습니다. 이 곳은 백제역사문화관을 비롯해 사비성, 한국전통문화학교, 다양한 테마파크가 마련되어 있는 부대시설, 아울렛,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있어 온 종일 돌아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곳인데요. 그 중 오늘은 백제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박물관으로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종합적으로 엿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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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문화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전시실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에서는 백제문화단지가 6000여일을 거쳐 건립되어 온 과정과 함께 백제의 건국영상 등을 영상을 통해 접함으로써 생동감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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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백제문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자재들이나 도구, 도면, 단청 등이 각각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백제의 건축물이 단면 모형물로 제작함으로 백제문화단지의 조성과정을 자연스럽게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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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전통 건축은 나무를 이용한 조립식 가구로 길이 방향으로 연결시키는 이음과 서로 직교하여 연결시키는 맞춤으로 연결해 나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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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목공에 필요한 도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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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통건축에는 많은 철물이 소요되는데 불을 조절하는 풀무를 이용해 쇠를 달구고 두드리고 담금질하여 다양한 종류의 철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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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만들어진 골조에 아름답게 색을 입히는 것을 단청이라 하는데요. 청, 적, 백, 흑, 황 다섯가지 색을 기본으로 이를 혼합해 수많은 색체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단청은 아름다움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벌레의 침식을 방지하고 방습효과가 있어 목조건물의 부패하는 기능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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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백제건축물의 단면모형과 능사, 천정전 등의 모형을 보니 더욱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또 실제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능사는 볼 수 없지만 이 곳에서 모형으로 볼 수있고 또 백제역사단지 내에서 재현된 모습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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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전시실에서는 한성시대를 시작으로 웅진시대를 지나 사비시대에 이르기 까지의 백제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 바로 백제토성의 축성기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토성을 축조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모형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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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판판하게 고른 다음 진흙을 펴 바르면서 벽돌을 쌓고 골격을 세운 뒤 윤곽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주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장비도 잘 발달되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사람의 손으로 저렇게 산성을 쌓았을까 하는 생각에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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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고스란히 담긴 모습들 또한 인상적이었는데요. 지금으로 말하면 평범한 농촌 가옥이지만 그 안에서도 가내수공업으로 직조업을 하고 있는 모습들은 물론 대장간과 저잣거리 등 활기찬 백제인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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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지금의 서울인 한성, 지금의 공주인 웅진, 지금의 부여인 사비로 세 차례에 걸쳐 수도를 옮기면서 더욱 독특하고 개성있는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는데요. 한성시대에는 고구려적인 성격을 띄고 있지만 웅진과 사비로 천도하면서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세련되고 우아한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적들은 하남, 익산 등까지 많은 곳에 걸쳐 산재해 있는데요. 이처럼 흩어진 700년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백제문화단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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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전시 외에도 독서공간, 전통의상 체험, 탁본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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