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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칠갑산 등산로와 천년사찰 장곡사, 주말엔 여기!

2017.04.11(화) 14:01:09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니 산에 들에 봄꽃들이 만발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많이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아
나들이나 등산을 가기에도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1

지난 주말 충청남도 청양에 위치한 장곡사를 다녀 왔는데요.
커다라 노목 아래로 군데군데 벚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말에 가시면  아무래도 벚꽃이 만개하여 볼거리가 더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사려되네요.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2

장곡사는 850년(신라 문성왕12년)에 창건한
대웅전이 상.하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는 독특한 구조의 천년 전통사찰입니다.
국보2점과 보물4점을 보유한 유서 깊은 곳이죠. 

장곡사 입구의 계단을 한계단씩 천천히 걸어 올라가 봅니다.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3

하대웅전  앞마당에는 오신 분들 각각의 사연을 담은 소원성취 촛불들이 보여요.
제 소원도 듬뿍 담아 밝혀 봅니다.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4

올해 5월3일인 석가탄신일도 한달남짓 남았네요.
미리 달아 놓은 연등이 바람에 날려 봄꽃보다 더 화사해 보이는 듯 합니다.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5

마당 한켠에는 부처님께 목욕 관불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요.
목욕 관불을 하고 나면
왠지 제 마음속 묵은 고민까지 말끔히 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6

계단을 올라 제일 먼저 보이는 하대웅전의 금동약사여래좌상입니다.
장곡사의  상,하 대웅전 내부에 있는 이 약사여래는
일념으로 기도하면 난치병이 낫는다는 설이 있은 유명한 부처님이세요.
저도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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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단정한 사찰에서 들리는 풍광소리는 마음의 평온을 가져 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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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세월호 참사3주기를 맞아 세월호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감로도가
이 곳 장곡사에 봉안 되었다고 하는데요.
윤회의 세상을 담은 감로도의 하단부에는
가라앉은 세월호와 울부짖는 유가족을 비롯하여 광화문 촛불집회등 현 우리사회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다른 사찰에는 보이지 않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색등이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9

봄이 되니 봄꽃과 들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오손도손 빼곡히 고개를 들고 있네요. 

장곡사는 특히 칠갑산 아래 위치하여 등산로와도 이어져 있는데요.
칠갑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 중
비교적 완만하고 거리도 짧아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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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칠갑산 정상까지 이어진  등산로가 보여요.
봄에 피는 진달래와 함께 하는 산행길은 힘들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서해바다까지 보인다니
시간이 되시면 꼭! 정상까지 가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칠갑산등산로와천년사찰장곡사주말엔여기 11

지친 등산객의 갈증을 식혀 줄 약수대도 사찰 내에 마련되어 있어요.
등산을 마치고 산 아래 사찰에서 마시는 약수는
제일 맛있고 단 물일테죠~

따뜻한 봄날 천년고찰의 정취와 함께 등산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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