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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 인삼의 시작 '개삼터'

공원화 해 인삼의 역사 한눈에

2017.03.08(수) 08:51:26 | 국보남자 (이메일주소:skj7621@hanmail.net
               	skj762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인삼의시작개삼터 1

개삼터, 이름부터가 너무나 재미있죠?   오늘 소개할 곳은 봄을 맞아 산책과 역사 공부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인 금산 개삼터입니다.  개삼터는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개삼터의 숨겨진 옛날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개삼터에는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모친과 함께 살았는데요.  이곳에 살면서 모친이 병으로 드러눕자 강 선비는 관음절에서 모친의 쾌유를 빌었다고 합니다.

금산인삼의시작개삼터 2

그 때 강 선비가 잠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나타나
산신령이 진악산 관음봉 암벽에서
빨간 열매가 3개 달린 풀을 모친에게 달여 먹이라고 했답니다.

금산인삼의시작개삼터 3

강 선비는 산신령이 알려준 풀을 찾으러 갔고, 이를 찾아와 달여 먹이자 완쾌가 됐다고 합니다. 이는 지금 금산의 대표 먹거리 인삼이었고, 그 씨앗을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에 심어 처음 재배를 했다고 합니다.

금산인삼의시작개삼터 4

재배후 생기 모양이 사람을 닮아 인삼으로 부르게 됐고, 지금은 금산 인삼이라고 불렸습니다.
개삼터는 충남에서 네번째로 높은 진악산 바로 뒤에 있는데요.  진악산 등산 코스의 출발지점입니다. 강 선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개삼터에는 강 선비의 삶을 이야기로 담았고,  재현해 놓은 고택과 개삼각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금산인삼의시작개삼터 5

개삼각은 금산군 향토유적 제1호로 강 선비가 인삼을 처음 심었고, 그 장소가 금산의 밭이라는 것을 기리기 위해 1983년 7월 세운 건물입니다.  매년 행해지는 금산인삼축제도 이곳에서 시작되고,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인삼제전도 올린다고 합니다.

금산인삼의시작개삼터 6

공원을 둘러보면 많은 것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인삼을 산삼처럼 조각해 놓은 전시물은 금산 인삼의 위대함을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 낮에는 날씨가 푹해져서 공원을 둘러보는 내내 땀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주말 충남 금산을 찾는다면  금산의 대표 농산물 인삼의 역사를 공부하고, 알아 볼 수 있는 개삼터를 들러 산책을 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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