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을 방문하다 보면 벽화마다 서로 다르고 마을의 분위기와 잘 맞게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찾아간 논산시 벌곡면 조동리 벽화는 겨울이지만 상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그림과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고향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논산 방향에서 벌곡면 조동리 벽화마을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벌곡면 신앙1리 마을 풍경으로 논산시 희망마을로 남개연이 있어서 자연이 숨 쉬는 마을이라고 한다.
논산 벽화마을은 벌곡면 조동리 입구에 조동슈퍼가 있고, 조금 안쪽에 우명보건진료소가 있는데 우명보건진료소에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논산시 벌곡면 조동리 마을을 둘러보는데 우명보건진료소 다음 벽화는 집 벽에 새하얀 색을 입히고 예쁜 꽃들과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그림으로 마을 분위기가 만물이 소생하는 봄 풍경이다.
다음 벽화를 만나러 가다 보면 숲 속에 온 것처럼 측백나무, 향나무,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농원을 마주치게 되고 향긋한 냄새를 맡으면서 마을의 돌담을 구경하기 위하여 좌측으로 향했다.
돌담들은 골목과 골목을 연결도 해주지만 어릴 적 골목에서 신나게 놀던 생각을 되살아나게 하기도 한다.
오래된 집들이 아담하고 아름다운 돌담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게 한다.
길 따라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도 볼 수 있고 차곡차곡 쌓여진 돌담은 마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네분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이곳은 "봉황정"이라는 소박한 정자가 있는 곳이다.
정자 위로는 수령이 450년이 돼가고 있는 나무로 마을과 함께 역사를 같이 한 나무로 하늘을 가릴 정도의 커다란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우명감리교회를 만났다. 파란 하늘과 마을의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교회가 아름답게 보인다.
이곳 벽화는 벽화 자체가 길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다 보면 야외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고 고향이라는 스토리가 있는 벽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