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위해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 몰라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르고 또 고르고
백화점 물건처럼 고를 수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전북 고창에서 보령까지 먼 길을 오가며
많은 고민을 한 결과
드디어 낙찰된 곳! 보령시 청라면 다리티마을 ..
지난여름 계약을 하고
가보고 또 가보고, 오늘은 고등학생 우리 막내를 데리고 갔습니다.
엄마 아빠가 노후를 보낼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뒷산 장군봉은 잔설이 남아있고
근처 저수지엔 살얼음이 살짝, 물오리, 청둥오리가
노닐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합니다.
저수지엔 살얼음이 얼어있고,
성주산은 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품은 아름다운 그 자체 입니다.
우리 집에서 불과 몇백 미터
산책길로 그만입니다. 작은 저수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리티 마을 뒷산
장군봉 등산로입니다. 해발 670미터 운동하기 딱 좋습니다.
우리 마을은?
백제시대에는 신촌현,신라시대에는 신읍현,고려시대에는 보령현,
조선시대에는 보령군이 되었습니다.
청라면은 1914년 청라면과 오삼전면이 통합되었으며.
청라는 칡과 담쟁이가 많고 오삼전면은 3마지기의 산삼밭이 있어
불린 이름으로 예로부터 양반이 많고 돌이 많고(石多) 말이 많고(言多),
그래서 삼다향(三多鄕)이라 일컬어지며
인심이 넉넉하고 산자수명(山紫水明) 하여 살기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해 보이지만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겁니다
들어갈 집이에요.
여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전통주도 빚고
농사도 지으며 노후를 계획하고 있어요.
이제 들어갈 날이 머지 않았네요.
귀농 귀촌을 꿈꾸신다면 아름다운 청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