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되면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병천 순대국밥을 꼽을 수 있어요
물론 사계절 다 맛있지만 겨울되면 더욱더 생각이 난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청양고추 , 고춧가루 양념 듬뿍넣어 골고루 섞은후
한입가득 넣어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깍두기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둘이 죽어도 모를 맛이랍니다
지금까지 순대국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병천순대국밥의 유래나 병천순대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알지 못한터라 오랫만에 찾아보게 되었네요~
1960년대에 천안시 병천면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 공장이 생긴 후에
병천 주민들은 햄을 만들고 남은 돼지내장에 각종채소와 선지를 넣어서
먹음직스럽게 순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병천장에 특별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아우내 장터는 천안 삼거리로 향하는 길목에 길손들이 끊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순대국밥집이 즐비해 있어 장꾼들이 오며가며 허기진 배를 채울 값싼 음식이
순대국밥만큼 좋은 음식이 없었다고 해요~
이때부터 병천순대국밥은 향토음식으로 자리잡고 꾸준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물가대비 저렴하고 맛도좋고
한그릇 먹으면 배도 든든해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으로 딱일것 같아요~
병천 순대국밥만 맛보기위해 무작정 오시기는 힘드시잖아요
근처에는 독립기념관이나 유관순열사 사적지, 병천시장 등 볼거리가 많으니
겸사겸사 오셔서
병천순대국밥의 특별한 맛을 꼭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제가 갔던날은 장터가 열리는 날이라 순대국밥 먹은후 장터를 둘러보게 되었네요 ~
추운날인데도 많은 분들이 장터 구경하러 오셨더라구요 ~
장터구경 중 보게 된 강아지~
빨리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추억의 먹거리 ~번데기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다양한 주전부리
추운겨울 심심할때 먹으면 딱 좋을것 같네요~
아우내 장터는 1일과 6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날짜를 잘 맞춰가시면 정겨운 장터도 구경하실수 있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