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 구이저우성 공자학당 내 양명대강당에서는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사업 ‘충남의 날‘ 행사가 지난 4월 충남도청에서 열린 ‘구이저우 날’ 행사의 답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자학당 입구에서부터 충남의 날과 방문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양명대강당 로비에는 충남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생활상을 표현한 사진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원고 선별에서부터 관여했던 나로서는 감회가 무량했다.
로비에서는 감미로운 연주회가 열리는 가운데, 오후 4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안희정 지사와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 쑨즈강 구이저우성장, 류웅정 부성장 일행이 행사장에 도착하여 이창규 충남문화체육관광국장의 안내로 사진전을 관람하였다.
▲ 공자학당으로 오르는 양 옆으로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다.
▲ 행사장인 양명대강당 전경
▲ 환영 연주회
▲ 행사장에 도착한 안희정 지사와 일행
▲ 이창규 국장의 안내로 사진전 관람
이어서 8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양명대강당에서 충남의 날 행사가 시작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 쑨즈강 구이저우성장의 환영사에 이어 안희정 지사의 개회사, 양 도.성간 자매결연 협정체결, 충남의 날 선포식으로 진행되었다.
▲ 쑨즈강 구이저우성장 환영사
▲ 안희정 도지사의 개회사
▲ 자매결연 협약체결
▲ 선포식 왼쪽부터 안성국 주청뚜 총영사,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안희정 지사, 천민얼 당서기, 쑨즈강 성장, 류융정 부성장
2부 축하공연에서는 구이저우성 민속가무공연과 충남국악단 공연, 화합의 무대로 이어졌는데 구이저우성 묘족의 아름다운 의상과 율동에 충남국악단의 설장구 춤과 관현악 합주, 아리랑 판타지, 사물놀이와 가무가 어우러진 다이나믹한 율동에 참석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 축하공연 사회자
▲ 구이저우성 가무단 공연
▲ 충남 국악단 공연
▲ 아리랑 판타지
▲ 화합의 무대
이번 행사는 양 도.성간 자매결연 협정으로 경제, 문화, 체육, 보건, 관광, 농업등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교류증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 대성정사에서 열린 환영 만찬회
▲ 안희정 지사와 천민얼 당서기 건배사
중국 구이저우성은 서남지역 운귀고원에 위치한 17만㎢(남한의 약 1.5배 정도)로 인구는 3,837만명, 성도는 이번 행사가 열린 구이양시며, 천하절경의 황과수 폭포와 많은 관광지와 세계 4대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주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