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곡교천 은행나무길도 이제 겨울 길로 들어섭니다. 얼마 전에 보였던 올해 마지막 가을의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은행나무 단풍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다음해를 기약해봅니다.
차량이 통제되면서 우리에게 더욱 아름다운 길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길고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명소 중에 명소로 변합니다. 떨어지는 단풍잎도 매우 아름답죠.
가족, 친구, 연인끼리 방문하기에도 매우 좋은 공간이고요. 사진찍기에도 엄청 예쁩니다. 지금은 은행나무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 떨어진 은행나무길 마저도 예쁘니깐요. 아주 겨울이 오기 전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류장갤러리, 예전에는 이 길로 버스가 다녔기 때문인지 정류장을 갤러리로 변신시켰습니다. 은행나무길의 다양한 작품들이 갤러리 속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한 장소라 그런지 축제도 진행을 합니다. 천변 아래쪽에는 코스모스가 많이 피고, 가볍게 걸어다닐 수 있는 길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올 해는 지났지만 2017년엔 꼭 방문해보세요.
조금 늦게까지 피어있는 꽃들.
단풍은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도 멋지지만 떨어져서도 멋진 것이 바로 단풍입니다. 출사지로도 유명하고 근처에 현충사가 있어서 함께 여행 코스로 다녀오기 딱입니다. 근처에 맛집도 많고, 사진 찍을 만한 장소들도 즐비하기 때문에 충남 아산으로 가을여행을 다녀오심이 어떠실지요? 물론 이 거리는 겨울에도 매우 예쁩니다. 눈이 가득 내리는 날이면 아무도 밟지 않는 눈을 만나볼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