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산 현충사 가을 나들이를 했습니다.
진,출입하는 차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겨우 들어왔는데,
현충사 가을 단풍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네요~
현충사에 들어서니, 단풍의 물결이 어서오라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단풍이군요.
많은 분들이 곡교천 은행나무길 여행을 오면서 함께 들르는 것 같습니다.
충무문 너머로 보이는 노란 은행나무에 가을 현충사를 찾은 기분이 한층 신이 납니다.
오후 늦게 찾은 현충사인데도, 아주 많은 분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는, 가을의 주인공이 됩니다.
잔디밭의 푸른 빛을 고스란히 가을색으로 메꿔가는 현충사의 나무들
담장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가을이 가득합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남자친구와 더욱 밀착을 해봅니다.
여름엔 푸르름으로 가득했던 커다란 은행나무가, 또 다시 가을의 전령사로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중년의 부부는 황금은행나무를 스크린 삼아, 가을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불어오는 아산 현충사.
'올해는 비록 너와 왔지만, 내년엔 꼭 남자친구와 함께 할꺼야~!!'
너무 아름다운 현충사의 은행나무 입니다.
아산 현충사의 만추.
아이가 사랑스러운 아빠의 장난에, 아이는 까르르 넘어갑니다.
아이의 기억속에 황금빛 가을이 오래 추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충사 은행나무의 위용
이제 완전 황금색으로 바뀌겠죠.
가을이 가득했던 아산 현충사.
가을이 가득했던 아산 현충사.
제가 화가라면, 캔버스에 그려내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늦은 오후에 찾은 가을 현충사
4식구의 즐거운 한때
낙엽놀이가 즐거웠던 오누이.
가을이 무서운 속도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계절이 지나가기 전에 많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