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우강 천변 자전거 길에서 가을 만끽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조망 가능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서해안 관광의 관문 당진 삽교호관광지가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삽교호 남쪽으로 합덕과 우강지역에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의 평야가 있는데 삽교호 관광지에서 시작해 우강면 부장리까지 이어진 편도 9.5㎞(왕복 19㎞) 구간의 삽교호 제방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다.
이 자전거 길은 한쪽으로 호수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반대편으로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황금빛 옷으로 갈아입은 들녘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해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본래 이 제방 길은 홍수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포장한 길이지만 당진시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활용해 관광자원화 할 목적으로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자전거 쉼터와 이정표, 편의시설을 길 중간 중간에 설치하면서 가을철 자전거 길 명소로 탈바꿈했다.
▲ 자전거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