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10월로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도 불고
파랗고 맑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는 완연한 가을이 되었네요.

가을하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어디 외곽으로 나들이 가는 것도 좋지만,
여유롭고 평온한 주말에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천안시 목천읍에 있는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을 다녀왔습니다.
 


충청남도 평생 교육원은
지하 주차장과 지상 주차장이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지상에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안으로 들어갔네요^^

입구 돌담길에 있는 한 그루의 나무가
가을이 왔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알록달록 이쁘게 물들어 가고 있어요.   

 
한눈에 보이는 충청남도 평생교육원 모습인데요.
평생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수
있는 학습공간입니다. 

건물 규모가 굉장히 크고, 평생학습관과
문헌정보관(도서관) 건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곳은 아이들과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문헌정보관 (도서관) 이지요^^ 



도서관 안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문헌정보관은 4층 건물에  어린이 자료실을 비롯해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는  
어린이 자료실을 안내해 드릴까 하네요.

이용시간
화-금요일  09:00 ~ 22:00
토. 일요일  09:00 ~ 18:00

어린이 자료실 안에는 책나무방, 이야기방, 다문화자료실이 있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아이들이 꽤 많이 도서관을 찾았는데요.
조용한 분위기에 아이들이 집중해서 책을 읽는 모습들입니다.

책은 1인당 10권씩을 빌려갈 수 있고
대출기간은 14일이지만 올해 2016년 7월부터
문화가 있는날이라고 해서 하루 지정되었어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1인 대출권수 10권에서
20권으로 늘어났고  대출기간도 21일간 빌려볼 수 있답니다.   
  

 
저의 두 아이들도 한쪽에 있는
책상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는데요.
책 종류가 많아서 아이들이 이곳 도서관에 오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책을 읽다가 좀 힘들다 싶으면
밖에 나와 휴식을 취하기도 하죠^^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의 좋은점은
1층 밖으로 나오면 언제든지
이렇게 자연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뭉게뭉게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흰 구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네요.



도서관 안에서 책을 보다가 졸음이 오거나
답답하다고  느껴지실때는 이렇게 책 읽는 쉼터로 나와 보세요~

이곳에서 자유롭게 담소도 나누고
준비해 온 간식도 먹을 수 있는 쉼터라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휴식공간입니다.   
 


도서관 밖에서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도서관 체험학습을 온 것 같아요.

아이들이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나뭇잎을 하나씩 손에 들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건물 옆쪽으로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평생교육원 건물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죠.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충청남도 평생교육원!   
   


선선한 가을날!
먼 곳에 가지 않아도 도심 가까운 곳에 있는
모두가 이용할수 있는 힐링 도서관이 있어요.

책도 여유롭게 볼 수 있고
자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