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우리지역 충남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초대되어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서산에서 출발할 때 간간히 내리던 비는 제법 굵어지기 시작했다. 초대권과 비표를 교환하고 운동장에 입장했을 때는 비가 오는 가운데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모처럼 주어진 기회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준비한 나는 우비를 입고 본부석 옆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많은 시간과 연습으로 선보이는 화려한 무대가 줄기차게 내리는 비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한 점 못내 안타까웠다.
식전 공연이 끝나고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 안희정 충남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선수·심판 선서 등이 이어졌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 연설이 있었다.
▲ 선수단 입장
▲ 선수단을 환영하는 박근혜 대통령
▲ 선수단을 환영하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 안희정 충남지사의 환영사
▲ 대회기 게양
▲ 박근혜대통령 기념사
이날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박세리 감독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선수단 국민체조
▲ 성화 봉송
▲ 박세리 감독의 성화점화
▲ 축하 불꽃
공식행사가 끝나고 식후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비는 그치지 않았으나 뜨거운 열기는 운동장에 가득했다.
▲ 식후 공연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막한 제97회 전국체전는 오는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과 15개 시. 군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