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연일 찜통더위에 사람도 동물도 '헉헉’

2016.08.17(수) 23:09:4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무더위쉼터 혹서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충남 공주시 정안면 태성리 경로당. 면적 98㎡ 규모로 지난 2014년 신축되어 에어컨과 선풍기를 갖췄고 마을 노인 2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윤종인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8일 이곳을 방문해 무더위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무더위쉼터
혹서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충남 공주시 정안면 태성리 경로당. 면적 98㎡ 규모로 지난 2014년 신축되어 에어컨과 선풍기를 갖췄고 마을 노인 2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윤종인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8일 이곳을 방문해 무더위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온열질환·식중독 주의보
도내 22명 응급실 신세
야외 일하던 30代 사망



최근 잇따른 폭염특보 발령으로 충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폭염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31일 현재 454명, 사망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22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아산시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달 28일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시 체온이 40도를 넘어서며 결국 사망했다.

도내 온열질환자 22명 중에는 남성이 20명으로 여성보다 많고, 연령 50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18시가 18명으로 집계되고, 발생 장소는 실외가 대부분이었다.

월별로는 5월 3명, 6월 3명, 7월 16명 등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를 고려해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휴식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고혈압·심장병·당뇨·투석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폭염은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한편 올해 도내 폭염 특보는 지난해 7월 30일보다 20여일 빠른 지난 7월 8일에 처음 발령됐다.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8월 역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119 폭염구급대 운영
구급차 등 149대 활용


충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온열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갖춘 119폭염구급대를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연평균 37건 39명으로, 올해에는 지난 4일까지 총 11명의 온열환자를 응급 처치해 이송했다.

특히 온열환자는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가 24건(61%)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주로 열로 인한 실신, 탈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였다.

장소별로는 논밭 등 야외 66.6%, 주택 등 실내 33.4% 순으로, 실외 지역이 폭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119구급차 83대와 펌뷸런스 66대 등 총 149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소방본부는 온열환자에 대한 치료를 위해 구급차 및 펌뷸런스 총 149대에 체온계, 얼음팩,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응급처치 장비를 확보했다.

폭염으로 인한 질환이 의심될 때는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킨 후 옷을 벗기고 몸으로부터의 열을 방출시킨 다음 수분과 염분을 보충시켜야 하며 바로 119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소방본부 관게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온도가 높은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라며 “특히 노약자들의 경우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자연재난과 041-635-4717

연일찜통더위에사람도동물도헉헉 1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