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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돌발 해충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심각

청양군, 가로수 산림지역 등 집중 방제키로

2016.08.17(수) 09:29:00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피해심각 1

김현 씨가 뽕나무에 붙은 갈색날개매미충을 보여주며 그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집 주변에 심은 뽕나무에 갈색날개매미충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는 물론 농작물, 산야초 등의 줄기나 잎·과실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습니다. 약충 및 성충은 분비물로 그을음을 유발시키고 광합성을 받지 못하게 해 농산물의 상품성과 수량을 떨어뜨리죠. 청양 뿐 아니라 충청권 전체가 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들었어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청양군 대치면 이화리 김현 씨의 말이다.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확산으로 피해가 심각하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수목과 관목은 물론 농작물의 즙을 빨아 먹는 해충이다. 나뭇가지 주변에 흰색 실털 모양의 보풀을 만들고 나무줄기의 수액을 빨아먹는다.
 

증가 원인은 산란수가 많고 천적이 없으며, 가지 조직 속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사전방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6월 월동난 부화시기에 높은 온도와 적은 강수량(비가 자주 올 경우 자연치사율 높아짐)도 증가원인 중 하나다.

 

사과··복숭아·포도·블루베리·대추 등 과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농작물 뿐 만 아니라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벼 등에도 피해를 준다. 1년생 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말라 죽여 결과지 형성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따라서 과수농가 방제가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농경지만 방제할 경우 인근 야산으로 도피했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농경지에 피해를 주게 되므로 산림지역과 공동방제를 해 줘야 한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적인 방제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3일 농업지원과·산림축산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1차 중점방제기간을 이달 15~30, 2차 중점방제기간을 91~20일로 정해 도로변 가로수 및 산림지역을 집중 방제키로 협의했다. 적용약제는 모스피란, 리무진, 청실홍실, 팬텀, 트랜스폼, 세베로 등이다.

 

기술센터 작물환경팀 안대환 주무관은 농작물 피해는 비교적 적다. 그때그때 자체 방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산림 지역에 퍼져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은 방제가 쉽지 않아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식물을 좋아한다고 전해진다. 농경지 특히 과원 및 주변 산림지역을 동시 방제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농업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 현장지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피해심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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