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서천군청)          (펜싱·계룡시청)                (하키·아산시청)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7시 15분(현지 시간 5일 오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22일(현지 시간 21일)까지 17일 동안 열리며, 첫날 개막식과 마지막 날 폐막식은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4종목 331명(선수 204명, 임원 12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19일 결단식에 이어 27일 본진이 현지로 떠났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4회 연속 10위권 달성이 목표다. 직전 대회인 제30회(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로 세계 5위에 올랐다.

한편 충남에서는 6종목 11명(선수 8명, 지도자 3명)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주인공은 육상(높이뛰기)의 우상혁(20·서천군청)을 비롯해 탁구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장우진(21·미래에셋대우), 하키의 김종은(여·30·아산시청)과 장수지(여·29·아산시청), 펜싱(에페)의 신아람(여·30·계룡시청)과 최인정(여·26·계룡시청), 배드민턴의 성지현(여·25·MG새마을금고) 선수이다.

이 가운데 한국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기대주인 신예 우상혁(20·서천군청) 선수가 첫 올림픽 출전에서 개인 기록(2m29) 경신과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또 런던 올림픽 때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1초 오심(誤審)’으로 눈물을 흘렸던 노장 신아람(여·30·계룡시청) 선수가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육상(높이뛰기) 우상혁(서천군청) : 1996년 대전. 충남고-서천군청(2015). 2016 올림픽 첫 출전. 2013-2014-2015 전국체전 3연패, 2013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1위(2m20), 2014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3위(2m24), 2016. 7월 오사카국제육상선수권대회 1위(2m29)

▲탁구 정영식(미래에셋대우) : 1992년 경기 부천. 중원고(부천)-미래에셋대우(2010). 2016 올림픽 첫 출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3위·복식 3위

▲탁구 장우진(미래에셋대우) : 1995년 강원 속초. 성수고(춘천)-미래에셋대우. 2016 올림픽 첫 출전.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 3위

▲하키 김종은(아산시청) : 1986년 경기. 온양한올고-대덕대-아산시청(2004). FW(공격수). 2008-2012-2016 올림픽 3연속 출전. 2013 카잔 유니버시아드 1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위

▲하키 장수지(아산시청) : 1987년 서울. 송곡여고(서울)-경희대-아산시청(2010). GK(골키퍼). 2012-2016 올림픽 연속 출전. 2013 카잔 유니버시아드 1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위

▲펜싱(에페) 신아람(계룡시청) : 1986년 충남 금산. 금산여중-금산여고-한국체대-계룡시청(2009). 2012-2016 올림픽 연속 출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3위, 2012 런던 올림픽 단체 2위, 2013 카잔 유니버시아드 개인 1위·단체 2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 2위·단체 2위, 2016. 4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 1위·개인 3위

▲펜싱(에페) 최인정(계룡시청) : 1990년 충남 금산. 금산여중-금산여고-대덕대-계룡시청(2009). 2012-2016 올림픽 연속 출전. 2011년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 1위·단체 2위,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 2위,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 단체 2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 2위·개인 3위, 2016. 4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 1위

▲배드민턴 성지현(MG새마을금고) : 1991년 서울. 창덕여고(서울)-한국체대-MG새마을금고(2013). 2012-2016 올림픽 연속 출전

●충남체육회(내포) 041-635-0100

/김용진 kimpress@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