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청산리역사대장정 출정식
청소년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일깨우며 선인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뒤돌아보기 위한 ‘제7회 청산리 역사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홍성군은 지난 2일 백야 김좌진 장군의 항일 유적지를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대장정 출정식을 지난 백야 짐좌진 장군 생가지 내 백야사에서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좌진장군사업회(회장 김을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첫 발을 내딛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참석하는 대원들은 중·고등학생으로 홍성군내 학생 46명과 도내 학생 35명, 임원 및 인솔교사 10명 등 총 91명이다.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6000㎞가 넘는 장대한 여정임에도 청소년에게 백야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으로 민족혼과 역사의식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대장정에서는 백두산과 하얼빈 등 독립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항일 전적지를 탐방하게 되고,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현장을 답사하는 등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확립을 도모하게 된다.
하광학 부군수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독립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