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개장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한옥 숙박업체인 한옥스테이로 인정 받은 공주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우리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기는 공주 한옥마을은 공주시에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로 우리의 전통난방 방식인 구들장에 참나무 장작으로 직접 난방을 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공주여행 중에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한옥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공주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따스한 봄을 맞아 곳곳에 활짝 핀 꽃까지 공주 한옥마을의 볼거리를 더해주었습니다.




 
공주 한옥마을은 소나무와 삼나무 등 친환경 소재에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성을 조화시킨 한옥으로 단아하고 고즈넉한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한옥들 사이사이로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니 뭔가 과거의 시간을 걷는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살짝 열려진 문 사이로 '들어와도 좋소!' 라는 글귀에 자연스럽게 한옥마을 내부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멈추어 있는 듯 한가롭고 여유롭기만 한 이 곳에서 잠시 대청에 앉아 쉬어 가기도 하며 함께 온 이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골목길 사이 사이로 전시되어 있는 옛것들이 참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또 공주 한옥마을은 수학여행 같은 대규모 이용객을 위한 단체숙박동과 가족단위의 소규모 이용객을 위한 개별 숙박동이 큰 마당을 사이에 두고 배치되어 있기에 여행의 목적에 맞게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한옥마을 곳곳에는 각자 가진 미모를 자랑이라도 하듯 너도나도 활짝 피운 꽃들이 한옥마을을 더욱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공주 한옥마을은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한옥마을 한 켠에 자리한 전통문화체험관에 들러 다도, 다식, 백제복 입어보기, 백제책 엮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숙박동을 지나 돌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4개의 동이 옹기종기 자리잡은 공예공방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 공예공방촌에서는 오늘의 체험으로 거울고리, 부채, 손거울, 필통, 보석상자 등의 소박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고마곰과 공주 마스코트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공방, 목공방, 매듭공방, 한지공방, 도자기 공방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제 공주한옥마을은 단순히 공주여행 중에 숙박을 하기 위해 들르는 곳이 아닌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나만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상품도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공주 한옥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다 가면 더욱 즐거운 공주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공주 한옥마을 홈페이지 http://hanok.gongju.go.kr/flow/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12(웅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