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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양반 꽃상추' 로만 연매출 200억 달성

논산 양촌 '양반상추' 단일품목으로 전국 1위 출하 자랑

2016.06.08(수) 09:32:23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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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양촌하면 먼저 곶감, 딸기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더 대표적인 작물이 있었으니 바로 '양촌 양반상추'이다. 늘참영농조합법인은 상추재배작목반으로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늘참영농조합법인 부지에는 저온저장고와 집하장, 미생물배양실, 소포장 공동선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논산 양반상추는 년중 출하를 하며 하루에 4,000박스로 서울가락동시장, 대구, 이마트 소포장, 식자재마트 등으로 납품하며 단일품목으로 전국 1위의 출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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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참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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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참영농조합법인을 이끌고 계시는 고일국 대표는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논산시상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양촌 양반상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신다. 논산시상추연구회는 현재 40여명 회원으로 매월 3째주 논산농업기술센터에서 협업경영을 위한 재배기술 등 토론을 통하여 기술실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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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은 단일품목 과채류로 논산지역 연매출 200억 전국 1위라는 명성을 갖게 되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조합으로 발전하면서 매출 또한 높아져 단일품목으로 부농이 된다는 꿈을 키워주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젊은층이 귀농귀촌하는 사례도 많아져 조합원 평균연령이 50대초반이라고 한다. 농사도 조직이 단단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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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동시장으로 가기 위해 싣고 있는 양반상추  

 양반 상추는 과거 이지역이 양반골이라는 곳에서 지어진 브랜드명으로 박스에는 논산의 시 브랜드인 '예스민'을 붙여서 함께 나가기에 인지도가 더 높다. 논산 양반상추도 한때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7년전 서울 가락동시장에 내 놓은 가격은 현저한 차이로 손해를 보면서도 최고 큰 시장을 겨냥하였다.  손해를 보며 출하한 상추는 1년 정도 되니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 지금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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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모작으로 출하를 하는 상추는 겨울에는 10월에 증식하여 3월~4월이면 끝나며 여름에는 비싸고 추세성이 빠르다 보니 파종해서 15일~45일이면 작기가 끝난다. 여름에 힘든 작물 중에 하나지만, 상추는 순환 재배되며 병해충 토양의 균들이 많아 균카바하기 위해 태양열 소득이나 기타 처리를 하여 소득의 증식을 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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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와 미생물만을 이용해 생산하며 다른 지방의 일반상추와 달리 토양관리부터 친환경재배를 하는 시스템이다.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전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거나 GAP인증을 받았다. 친환경시대 철저한 농법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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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추와 달리 양촌 양반 꽃상추는 가장자리가 레이스 치마처럼 곱슬하다. 상추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와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므로 하루에 조금씩만 섭취해도 건강을 유지한다. 상추의 쓴맛은 상쾌한 맛을 내며 씹는 느낌이 좋아 생식으로 적합하며 가장 중요한 샐러드 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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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인증을 받은 양반 꽃상추는 매일 입고하여 저온저장, 선별포장, 포장, 저온저장,출하의 단계를 밟고 있다. 4kg 박스포장에 국한하지 않고 발산전환으로 매일 소포장하여 이마트에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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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량만 달아 자동기계에 올리면 기계가 자동으로 포장하여 판매용 상자에 담게 된다. 이마트 소포장에 고 일국대표의 얼굴이 보인다. 농민이 곧 상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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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상추 모종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은 정말 정직하게 농사를 짓고 출하를 하는데 업자 등 외적인 부분에서 타격을 받으면 농민들에게 직격탄이 되어 바로 가격하락이라는 피해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장에서 재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바로 물가안정 대책을 시켜주면서 농산물만 최저 단가가 없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도 상추는 원가보다 훨씬 낮게 책정되어 매일 적자를 보며 출하하지만, 농사 지은것이니 어쩔 수 없이 수확을 해야하는 아픈 현실을 현장에서 듣고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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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일국대표는 취미생활로 스킨스쿠버, 라이딩 등 문화생활을 하는 13년 차 귀농인이다. 도시에 나갔을 때는 못 느꼈던 고향이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다.  대표는 논산에서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였으며 지금은 그들의 나라를 방문하여 문화를 이해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가는 반면 빨리 지치고 멀리는 못 간다. 하지만 어떤 동행자나 그룹이 움직이며 늦게는 가도 멀리 갈 힘이 된다.  농어민도 이제는 오래가는 농업인이 되어야 한다. 아직은 정부의 큰 힘은 농업인이 잘 살아한다.'는 대표의 뼈있는 말은 농업에서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으며 우리 농촌의 배경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늘참영농조합법인(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논산상촌연구회)
☎041-741-1139 충남 논산시 양촌면 매죽헌로1461번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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