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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무량사서 더위 쫓고 올갱이국 한그릇

2016.06.29(수) 17:54:39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때이른 더위다. 열대지방을 연상케하는 열기로 바깥 활동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글거리는 태양, 견디기 어려운 폭염을 피해 무량사로 향한다.
남편이 바람 쐬러 무량사 가서  위장에 좋다는 올갱이 해장국을 먹자고 한다.

조반을 마치고 준비하니 11시가 넘어서 출발하는데 찌는 더위에 따가운 땡볕이 극한 상황이다.
다만 무량사에서만은 시원한 바람과 우거진 숲의 그늘이 냉풍욕장을 연상케하는 시원함으로 가득하다. 이동하는 게 어렵다 차 안은 찜통이다. ‘더위'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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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12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지 않은 아주 가까운 거리라는 매력이 있다.  대천해수욕장가는 거리 밖에 안되니 오히려 외산은 보령에 속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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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같은 시원함을 제공하는 무량사인지라 더욱 매력만점이다. 부여군 외산면 만수산 기슭에 자리한 무량사는 통일신라 문성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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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사찰 경내의 극락전을 중심으로 5층석탑과 석등, 미륵괘불 등의 국가 지정보물이 있다.
웅장한 극락전에 오니 정말 극락에 온 것 처럼 마음이 흐뭇하다.
극락전에서는 불자들의 기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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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감각이 남다른 무량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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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천왕문 안으로 들어선다. 안에는 모든 절들이 그렇듯 사천왕이 지키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이를 드러내고 있어 무섭운 형상이다.  불교를 수호하는 선신. 호법선신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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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에 지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듯한 울창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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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 무량사! 인제는 혼자라도 또 언제라도 찾고 싶은 피서지로 손꼽을 만한 유서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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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도토리묵, 밤 등도 유명하지만  청정지역 외산의 올갱이 해장국이 특히 유명하다.
위염으로 고생하는 필자를 위하여 남편이  신경을 많이 써준 덕에 올갱이 해장국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해장국 식당이 손님이 끊이질 않는 것이 명성이 자자함을 느낄 수 있다.

만수산의 무량사는 피서는 물론이고, 올갱이 해장국과의 조화로 한층 건강에 다가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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