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벌포영화관 6월 첫주 개봉영화
칸느영화제 공식 초청작 <아가씨> 1일 개봉
2016.05.31(화) 13:45:19 |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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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cheonpr@naver.com)
서천군기벌포영화관에서 액션블록버스터에 지친 관객들에게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두 작품이 연이어 개봉한다.
먼저 만나볼 영화는 <올드보이>, <박쥐>로 독특한 영화적 공간과 캐릭터 그리고 ‘선과 악’이라는 윤리적인 문제를 파고드는 탄탄한 작품으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새 작품인 <아가씨>다.
6월 1일 개봉하는 <아가씨>는 2016년 칸느영화제 경쟁부문 공식초청작으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네 남녀가 서로 속고 속이는 서스펜서를 강조한 영화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과 거래하는 하녀(김태리), 게다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이 상속재산을 뺏기 위해서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뺏는지가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음악에서는 청춘의 냄새가 난다”고 했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쳇 베이커’의 좌절과 재기를 다룬 본격 음악영화인 <본 투 비 블루>는 6월 9일에 개봉한다.
천재 재즈 음악가였던 쳇 베이커가 약물 중독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던 순간부터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과 그 와중에 만나게 된 진정한 사랑, 이 모든 극복 과정을 그의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작품으로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품을 미리 선보였다.
<본 투 비 블루>라는 영화제목처럼 천재가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즉흥 연주와 마치 흘러가는 듯한 부드러운 블루스 연주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놓치지 않아야 할 기회다.
기벌포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홈페이지 “서천군기벌포영화관.net”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전화는 041-956-793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