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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푸르름 가득한 논산 개태사 풍경

2016.06.09(목) 01:32:26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1


푸르름 가득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논산 개태사를 찾았습니다.
논산 8경 중 6경인 개태사는 고려 태조 13년에 고려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로
병풍처럼 생긴 천호산 자락에 하늘의 보호를 받고 있는 절로 '개태'는
태평의 시대를 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2


개태사에는 탐스러운 수국 꽃이 활짝 피어 봄의 활기를 더해주었고
개태사 너머의 천호산은 파란 하늘과 더불어 신록이 무르익어 더할 나위 없이
싱그럽고 참 상쾌해 보였습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3


 

개태사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화려하게 수놓여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때 경문왕 6년에 처음으로 연등 행사를 거행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연등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 중 하나로 번뇌로 가득한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4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5


 

또한 개태사의 오층석탑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치하기 위해 건립된 석조물로

오래된 세월의 깊이만큼 현재에는 기단부는 대부분 결실된 채 탑신부와 상륜 일부만이 남아

금당과 더불어 경내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6


 

그리고 개태사 마당 한쪽의 나무 그늘아래에서 염주를 두르고 가부좌를 하고 있는

부처님의 모습이 꽤나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7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8 



유명한 개태사 석조 삼존불을 안치한 보호각으로 극락대보전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데 왕건은 후백제를 무찌르고 후삼국을 통일한 기념으로 개태사를 세워서인지

다른 부처의 모습과 달리 굳게 다문 입술 등을 통해 용맹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9


개태사 한쪽에는 어진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진전은 '임금의 초상화를 모신 곳' 이라는 뜻으로 처음 개태사가 창건했을 당시에는
태조 왕건의 어진이 이곳에 모셔져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에는 이 곳에
태조 왕건의 영정사진과 의복 옥대를 볼 수 있습니다.

 

푸르름가득한논산개태사풍경 10



햇살 가득한 주말 오후, 어딜 가도 좋은 개태사에는 용의 기운울 품은 병풍처럼 펼쳐지는
천호산의 모습으로  더욱 아름다운 개태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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