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꽃의 대향연
사계절 내내 꽃축제, 태안
2016.05.05(목) 08:04:19 | 계룡산
(
ccy6645@hanmail.net)
어제 강풍과 함께 내리던 비가 멎고 화창한 날씨로 돌아왔다.
단비치고는 요란스럽고 피해도 많았다 한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태안 마검포에서 열리는 세계 튤립 꽃축제장을 찾았다.
다행히 비 피해는 없어 보였다. 일찍 피었던 꽃은 지고 있었지만 어제 거센 비바람을 이기고 줄을 지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황무지땅을 개발하여 아름다운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낸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위대하다.
좀 늦은 시기에 방문해서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아직도 아름다움을 느끼며 카메라에 담기엔 충분했다.
중앙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온통 튤립이다.
무지개를 연상케도 하고 모나리자 모습도 보인다.
중앙연못을 건너는 꽃다리도 있고 멀리 풍차도 보인다.
한마디로 거대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다.
이 밖에도 8월에 열릴 백합축제 홍보관도 있었고, 민속박물관, 동물농장, 각종 체험관, 화훼판매장, 세계풍물관, 세계음식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 먹을거리가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 곳은 낮에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밤에는 온통 신비롭고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오후에 입장하여 여유있게 축제장을 관람한 후 화려한 불빛 축제까지 본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싶다.
태안 세계 튤립꽃축제 2016. 4. 16 ~ 5. 8
태안 백합꽃축제 2016. 8. 1 ~ 8. 10
태안 가을꽃축제 2016. 10월중
태안 빛축제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