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발한 동학사
전국적으로 벚꽃축제도 이제는 막바지인 것 같다. 화려한 동학사 벚꽃축제도 이제는 막을 내렸지만 아직은 벚꽃이 남아있다.
봄꽃 여행지인 계룡산 동학사를 주말 이른 시간에 찾았다. 산행을 온 등산객들도 많았고 가족단위나 연인들끼리도 새하얀 벚꽃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특히 대웅전 앞에는 오색 연등이 걸려 있어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봄의 여왕인 4월은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가 한창인데 계룡산 동학사도 벚꽃들도 만개해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었다.
벌써 동학사 계곡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벚꽃 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고 있다.
동학사로 향하는 길을 걷다 보니 단체로 산행을 하고 있는 등산객들과 시원한 물소리가 기분좋게 한다.
동학계곡 옛길을 정비해 조성한 숲 속 탐방로는 명상을 하면서 거닐 수 있는 산책로다. 동학사를둘러보고 돌아 오면서 이 길을 걸었다.
▲ 관음암
동학사 가는 길에 처음으로 만나는 암자는 관음암으로 관음암 주변에는 새하얀 목련과 분홍색의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다.
▲ 길상암
그 다음으로 미타암을 만나는데 미타암은 돌담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으로 길을 걷다 보면 정겨움이 가득하다.
나무들은 새싹이 돋아나고 계곡의 물소리는 청량하게 들려서 이제는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다.
동학사에 도착해 보니 보수를 깨끗하게 해놓았다. 동학사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관람하는데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동학사에는 실상선원과 강설전, 화경헌, 화엄료, 조사전, 삼성각, 대웅전, 육화료, 염화실, 범종루, 삼층석탑 등이 있다.
동학사 대웅전을 가기 위하여 계단을 따라서 올라 갔는데 벌써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색찬란한 연등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 동학사 삼성각
▲ 동학사 3층 석탑
오색 연등 아래에 있는 동학사 3층 석탑이 평소와 다르게 색다르게 보인다.
활짝 핀 새하얀 목련은 동학사 계곡을 더 아름답게 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산수유도 볼 수 있어서 봄꽃의 아름다움에 재미가 쏠쏠하다.
동학사 가는 길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동학사 전화 : 042) 825 - 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