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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공주 선교유적 콘텐츠 살리자”

제9회 공주학투어 ? 선암사, 애양원, 왜성

2016.04.05(화) 17:55:20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여수 선교유적 콘텐츠 사례지를 답사하면서 공주 선교유적을 재조명해보는 제9회 공주학투어가 공주대 공주학연구원(원장 윤용혁 교수)과 공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선자)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 42일 공주를 출발한 답사팀은 이찬희 교수, 서정석 교수와 이 훈 연구원을 비롯 회원 40명이 참석, 전남 순천 선암사와 순천 왜성 그리고 여수 애양원을 둘러봤다.

선암사 부도밭에서 의천 부도를 설명하는 서정석 교수

▲ 선암사 부도밭에서 의천 부도를 설명하는 서정석 교수


송광사가 불교계의 조계종의 근본 사찰이라면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본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통사찰(7) 잠정목록에 등재된 곳이다. 고려 중기 의천(문종의 넷째 아들)이 천태종을 개창하였고 선종이 의천에게 하사한 금란가사, 대각국사 영정, 의천의 부도로 전하는 대각암 부도가 선암사에 전해오고 있다.

특히 선암사 입구 승선교는 우리나라에 낭아 있는 무지개다리 중 가장 자연스럽고 우아하다는 평을 듣는 다리로 반원형의 승선교가 물에 비치어 완전한 원형을 이루며 그 안에 강선류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 승선교

▲ 국내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 승선교


 

두 번째 답사지인 애양원은 손양원목사의 순교신앙을 전승하고 순교자료의 보관, 기독교 문화 예술전시와 손양원목사의 순교기념 선교 및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했다.

이날 애양병원에서는 한국의 교육·의료 선교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진행된 ‘2016 선교유적 순례 워크?행사가 개최되었는데 ()한국선교유적연구회 서만철(전 공주대 총장) 회장은 우리 역사에서 130여 년전의 구한말은 치욕과 우리 민족의 종교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시기로 1884년 미국인 의사 알렌 선교사와 이듬해 아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들은 이 땅에 교육과 의료사업을 펼쳤다. 한국선교 100주년인 1984년까지 3000명에 달하였고 1945년에는 1500명의 선교사들이 학교와 병원을 세워 수많은 생명을 살려낸 바 있다이러한 선교활동을 위한 학교와 병원건물이 거의 헐리고 소수만 남아 있다. 우리의 선교유적들이 세계문화유산적 가치를 갖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한국선교유적연구회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학적 보전운동 및 순례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숭고한 선교정신을 후손에 물려주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애양원의 자료사진을 살펴보는 회원들

▲ 애양원의 자료사진을 살펴보는 회원들

애양원 앞에서 기념촬영

▲ 애양원 앞에서 기념촬영


 

이찬희 교수는 충청의 중심이었던 공주에는 의미있는 선교유적이 많이 있음에도 우리가 너무 소홀히 하고 있다영명학교를 비롯한 황새바위, 제일교회 등 선교유적에 대해 유적을 보전하고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들른 순천 일본 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인 소서행장과 일본군이 약 1년간 주둔했던 곳으로 호남공략을 위한 ?니기지 겸 그들 최후의 방어기지로 삼기위한 목적에서 3개월간 쌓은 토·석성이다. 도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된 왜성은 전남지방에 쌓은 왜성으로는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왜성 지도 앞에서 설명하는 서정석 교수

▲ 왜성 지도 앞에서 설명하는 서정석 교수

국내 유일하게 일본인에 의해 축성된 왜성

▲ 전남지방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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