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예산농민들 정보화 수준 높아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 “농번기에도 중단없다”

2016.03.14(월) 15:18:27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농업인들의 정보화 학습열기가 뜨겁다.

농사는 기본이고 유통과 판매,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 데이터프로그램을 활용한 경영분석까지 말 그대로 ‘팔방미인’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농민들이 최첨단 디지털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농한기를 반납했다. 뿐만 아니라 농번기에도 짬을 내 배우고 또 배우고 있다.
 

유은정 강사가 쉬는 시간도 없이 수강생들의 질문에 설명을 해주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 유은정 강사가 쉬는 시간도 없이 수강생들의 질문에 설명을 해주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8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정보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엑셀 중급과정 첫날. 30대의 컴퓨터 책상에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매일 오후 4시간씩 나흘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 강좌 수강생들 대부분은 50대 남성. 정보화시대를 따라간다기 보다 선도하려는 의욕적인 모습이 더 많아 보인다.

기술센터 담당자에 따르면 이 강좌 뿐만 아니라 장기강좌인 e비즈니스과정에도 자리가 부족해 뒤에서 청강하는 농업인들이 있다.

그는 “강사들에 따르면 예산지역 농업인들의 정보화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한다. e비즈니스 과정은 장기강좌이고 수준이 높은데도 지난주부터 수강생들의 요구로 저녁시간대로 변경했을 정도다. 농번기를 앞두고 주경야독 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강의는 중급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의 수준이 서로 달라 기초 개념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 눈높이 교육을 하느라 강사는 물론 센터 업무담당자까지 보조강사로 나섰다. 수강생들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옆사람에게 설명을 해주거나, 영농관련 정보를 나누는 등 예산농업인들끼리의 남다른 유대감을 보여줬다.

심현국(오가 분천리)씨는 “고급과정인 e비즈니스를 수강하면서, 시간이 되는대로 단기과정도 듣는다. 공부해두면 과수원 운영에 다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정년퇴직후 농사를 다시 시작했다는 조한경(광시)씨는 “직장생활을 해 컴퓨터가 낯설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엑셀을 제대로 배워 두려고 나왔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까지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법과 관련,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문의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정보개발팀(☎041-339-8152).
 

무한정보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무한정보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