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캐는 아낙들 2
봄이오는 길목… 봄의 향기가 그릇에 가득
2016.03.03(목) 10:21:00 |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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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y6645@hanmail.net)
입춘이 지나고 봄이 오는가 싶더니 봄을 시샘하듯 느닷없이 귀한 눈이 내렸다.
눈이 녹기를 기다렸다는 듯 너른 냉이밭에는 봄을 캐는 아낙들이 모였다.
아직은 매우 춥지만 냉이를 캐는 일이 돈을 캐는 일이어서 추위 따위는 아랑곳 없다.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특히 밭에서 일하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그것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 때문이다.
이것은 오랜 세월동안 이어온 우리의 부모님 모습이기에 더욱 정겹고 아름답다
봄의 향기를 그릇 가득, 봄소식을 전하는 아낙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