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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환황해권 시대 백제문화 위상제고 방안 모색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2회 백제문화 연구포럼 개최

2016.02.26(금) 13:23:49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2회 백제문화 연구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백제문화 연구포럼은 ‘환황해권 시대를 향한 백제문화의 위상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윤명철 교수(동국대학교)가 발표하고 강종원(한밭대학교 교수), 연민수(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정진술(해군사관학교 전문위원), 남상훈(충청남도 정책기획관실 팀장), 최정규(중도일보 본부장) 등이 토론을 맡아 진행되었다.

발표를 맡은 윤명철 교수는 현재시점에서 바라본 주변국의 해양 정책과 활용을 시작으로 황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역사속의 황해는 어떻게 흘러왔는지, 특히 백제시대 황해를 활용한 대외교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았다.

대한민국은 ‘동아지중해’의 중핵에 위치해 있으므로 해륙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유리함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황해가 있음을 주지시켰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해양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국가발전 전략에 정책적으로 활용한 나라가 바로 백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한밭대학교 강종원 교수는 백제와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던 국가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런 점에서 ‘동아시아문명교류관’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민수 동북아역사단 연구위원은 백제가 지역적으로는 서해안을 낀 크지 않은 영토였지만, 그 활동범위 및 문화의 흡인력과 전파력은 넓고 강했고 해양성과 모험성은 백제의 성장, 발전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주와 부여로부터 국가항구로 통하는 지역은 입지조건이 뛰어난 서해안의 여러 항구, 서산 지역을 비롯하여 아산만, 태안반도, 금강하류역인 장항 등을 들 수 있고 이들 국가항구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정진술 해군사관학교 자문위원은 항로의 개설 시기는 역사의 발전과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백제에서 중국으로 백제에서 일본으로 개설된 횡단 혹은 사단항로의 개설 시기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상훈 충청남도 정책기획관실 팀장은 백제의 해양활동과 국가발전정책을 살펴보는 일은 대한민국, 특히 충청남도가 문화·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하였다.

최정규 중도일보 본부장은 백제문화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백제권 문화의 창조적 융합과 백제문화 콘텐츠 개발, 그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백제문화의 경제적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장호수 원장은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동아시아속의 황해와 황해를 활용한 백제문화의 위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향후 환황해권 백제문화 지역과의 교류협력 방안과 백제문화 루트 개발에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부서
백제충남학연구팀
041-84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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