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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요룡리 요골마을 유교식 샘고사 지내

공주 호시절미풍양속 대보름놀이

2016.02.22(월) 10:00:02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공주 호시절미풍양속 중 하나인 요룡리 요골마을 샘고사가 의당면 요룡1리 요골마을회관 앞에서 정월대보름인 2월 21일 개최됐다.

요골풍장, 논두렁밭두렁풍장, 하대리풍장 3개 단체의 합동풍장

▲ 요골풍장, 논두렁밭두렁풍장, 하대리풍장 3개 단체의 합동풍장

3개 단체의 합동풍장 장면

▲ 3개 단체의 합동풍장 장면

공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요룡리(샘고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세시풍속이어가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나태주 공주문화원장과 의당면민을 포함, 이걸재 전 구석기박물관장의 진행에 따라 △안택풍장 △삼동네 풍장마당 △생고사와 농기고사 △마을잔치마당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계룡면 하대리 칠석제 풍장패와 논두렁 밭두렁 풍장패 등이 참석, 요골마을 풍장패와 어우러진 합동풍장은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빌어주는 안택풍장을 펼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어울마당의 자리가 됐다.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옛날에는 이런 마을 행사가 많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게 돼 아쉽다”며 “봄이 오는 길목에 이런 정월대보름과 샘고사 행사를 열게 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어 반갑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임순복 이장과 조귀동 의당면 부면장의 인사말

▲ 임순복 이장과 조귀동 의당면 부면장의 인사말
 

흥에 겨운 풍장패의 익살스런 표정이 해학적이다

▲ 흥에 겨운 풍장패의 익살스런 표정이 해학적이다

임순복 이장은 “오늘 정월대보름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하다”며 “넉넉한 마음으로 재미있는 시간이 되어 올해도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덕담으로 인사를 했다.
이어 요룡리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왕종)주관으로 요룡리 요골마을 샘고사가 열렸다. 유교식으로 진행되는 요골 샘고사는 제관, 유사, 축관을 선정하고 초헌, 아헌, 종헌의 순으로 헌작 후 소지를 올릴 때 덕담을 잘하는 사람으로 제관을 선정하는 게 특징이다.

샘고사를 지내기위해 제물을 나르는 제관이 마을회관을 나서고 있다.

▲ 샘고사를 지내기위해 제물을 나르는 제관이 마을회관을 나서고 있다.

요골마을 샘고사 장면

▲ 요골마을 샘고사 장면


고사절차는 ①유사 선정 ②치알받이 ③장보가 ④동내샘 소제 ⑤제주(祭酒) 담기 ⑥고풍장 ⑦샘고사 ⑧농기고사 ⑨소지 ⑩뒷풍장 ⑪음복의 순서다.
요룡리 요골 샘고사는 요룡리 1구와 2구 두 마을 모든 주민들이 대동고사를 함께 올리는 세시풍속으로 다른 마을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대동고사로 300여 년 전 부터 계속해 왔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리는 제관

▲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리는 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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