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통합관리’로 자살 막는다
2016.02.17(수) 14:49:59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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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맞춤형 예방계획 마련
자살률 20% 감소 목표
충남도가 자살 시도자를 찾아 관리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통합 사례 관리에 나선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 대책을 추진하며, 광역 및 시·군 단위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6년 자살 예방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
‘자살률 감소로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 구현’을 위한 이번 계획은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 20% 감소(2014년 36.5명→올해 29.2명)를 목표로, 3대 전략 10대 과제를 세웠다.
3대 전략은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및 환경 조성 ▲고위험군 조기 개입 및 위기관리 강화 ▲자살 예방 대책 추진 기반 강화 등으로 잡았다.
10대 과제는 사회적 인식 개선, 자살 예방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 자살 위험 환경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대책 추진, 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 위기 대응 및 사후 관리체계 마련, 정신건강 인프라 강화, 지역사회 대응 역량 강화, 자살 예방 인력 확충, 근거 기반 자살 예방 연구체계 마련 등이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도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우선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자살 시도자를 찾는 등 고위험군 발굴체계를 다층·중층적으로 구축한다.
발굴한 고위험군은 지역 보건의료정보시스템(정신건강증진센터)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연계해 통합 사례 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자살자 유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하며, 자살자나 시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심리적 외상 및 동조자살(베르테르 효과)을 막기 위해 사후 개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 대책도 중점 추진한다.
●보건정책과 041-635-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