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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날개 편다

서해 도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기대

2016.02.17(수) 14:48:4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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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드디어 충남 하늘에서 날개를 편다.

도는 오는 27일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갖고, 닥터헬기를 본격 운영한다.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이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첨단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닥터헬기는 특히 출동 결정 후 5분 내 이륙이 가능해 긴급 중증 응급환자 항공 이송의 최적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닥터헬기가 본격 활동에 돌입하면 응급의료 취약지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체계 구축, 중증외상·심근경색·뇌혈관질환 등 3대 중증 응급질환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해 도서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 외연도(직선거리 120㎞)에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옮길 경우, 기존에는 선박으로 1시간 55분(43㎞), 일반국도 2시간 7분(104.7㎞) 또는 고속도로 2시간 4분(147㎞) 등 4시간가량 이동해야 했으나, 닥터헬기는 출동에서 권역응급의료·외상센터 도착까지 60분이면 가능하다.

또 보령 호도 3시간 4분(이하 고속도로 이용 기준)→56분, 삽시도 2시간 49분→48분, 원산도 2시간 29분→46분, 당진 대난지도 2시간 9분→38분, 태안 가의도 2시간 43분→54분, 청양 칠갑산 1시간 12분→26분, 서산 팔봉산 2시간→38분 등으로 기상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이송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송 시간 단축은 3대 중증 응급질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이송 비율을 높이고, 응급의료기관 도착 전 사망자 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닥터헬기의 원할한 운행을 위해 각 시·군 종합운동장과 학교 운동장, 하천변 체육공원 등에 닥터헬기가 착륙해 응급환자를 옮길 수 있는 인계점 93곳을 확보했다.

보령 외연도와 당진 대난지도, 서산 고파도, 태안 가의도 등에는 착륙장을 건설 중이다.
●식의약안전과 041-63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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