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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지방의회 국제 교류로 문화관광 협력 주도”

제7회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

2016.02.17(수) 14:09:4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지방의회국제교류로문화관광협력주도 1

 

도의회 개원 이래 첫 번째 국제 행사 주최
4월 18일~20일, 5개국 16개 지방의회 참여
 
세계경제 핵심 동북아시아 공동번영 모색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촉매제로 활용


 

지방의회국제교류로문화관광협력주도 2


<인터뷰> 충남도의회 김 기 영 의장


올해 충남에서는 대규모 국내행사와 국제행사 개최가 아울러 예정돼 있다.
제97회 전국체전(10월 7일~13일)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1일~25일), 그리고 앞서 열리는 제7회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4월 18일~20일)이 그것이다.
<본지 제736호(1.15.) 8, 9면>
 
도의회 김기영 의장(예산2)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실행에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는 도의회의 2016년 새해설계 특집으로 동북아시아 포럼에 집중하여 김 의장으로부터 행사의 의미와 준비 상황 등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새해를 맞았다. 충남 도민과 국내외 출향인들에게 신년 인사와 포부를 부탁한다.

-원숭이 띠인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도민 여러분과 충남 출신 출향인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지난해 우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비롯하여 경제 성장률 및 무역수지 전국 최고치 달성, 청풍명월 골드(충남 쌀 공동 브랜드) 3년 연속 소비자대상 수상, 천안시 고교 평준화 재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충남도의 예산은 6조13억원으로 처음 6조원대에 진입했고, 충남교육청은 2조8525억원 규모이다. 충남경제비전2030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행복한 학교 육성, 학생 중심의 교육 등 분야별로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데 더욱 힘 써야할 숙제를 안고 있다.
차별화한 정책들을 통해 더 잘사는 충남을 넘어 모두가 잘 사는 충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원 40명 모두가 정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어 도정과 교육행정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다.
특히 대형 국내행사인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는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것에 견주어, 도의회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4월에 제7회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전통 문화산업 교류 분야에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간 협력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백제역사유적지구(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에 근래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동아시아의 문화 통일을 이루었던 ‘교류 강국’ 백제는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창조하는 뿌리가 될 것이다. 백제로 하여금 유물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는 다시 복지로 선(善)순환하는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해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을 개최한다. 어떤 행사인가.

-지방의회 차원의 비상설(非常設) 협의체로서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서 첫 행사가 열린 이후 지난해 제6회 포럼이 일본 니가타현(新潟縣) 니가타시(新潟市)에서 열렸다.
포럼의 고정 멤버(정기 참가자)는 중국의 지린성 인민대표대회와 지린성 옌볜주 인민대표대회, 일본의 아키타현(秋田縣) 의회와 니가타현 니가타시 의회, 러시아의 연해주(Primorskiy·沿海州) 두마(Duma·의회)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시(Vladivostok·海蔘威) 두마, 몽골의 투브 아이막(Tov Aimag·中央道) 의회, 한국의 강원도의회와 충남도의회이다.
우리나라는 강원도의회가 2011년(제3회) 주최한 이후 올해 충남도의회가 두 번째이다.
지난해 9월 3~4일 니가타시 포럼에서 유치에 성공했다. 당시 5개국 12개 지방의회 의장이 만장일치로 충남을 차기 개최지로 선정했다.
올해 제7회 포럼은 충남도의회가 개원(開院)한 이래 처음 개최하는 국제행사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예산을 비롯한 도내에서 개최하며, 5개국 16개 지방의회 의장을 필두로 1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의회 차원의 첫 국제행사임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역점을 두고 있나.


-이번 포럼은 동북아시아 지역 간 문화관광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설정했다.
동북아시아는 역동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면 변화와 예측이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다. 군사·안보적 관점에서는 어느 지역보다 지역 안보의 필요성이 높다.
또 전통문화의 공유 가치와 이념적 갈등, 시장적 가치가 서로 혼재한 만큼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따라서 문화와 관광 교류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공통의 정체성을 창출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동북아시아 관광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5개국 지방정부·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마케팅 상호 협력의 단초를 마련할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생각이다. 한·중·일(韓中日) 3국은 오는 2020년이 되면 동북아시아 관광객이 67%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관광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내외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번 포럼이 충남도와 동남아시아 지방정부의 문화·관광 정책에 반영되어 도민의 이익 증진과 동남아 공동 번영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참가 의회마다 지역 여건이 다를 터인데 어떠한 안건으로 이들을 융합할 것인지.

-실효성 없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민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포럼을 개최하기 위해 동분서주 발로 뛰고 있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촉매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크게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5개국 16개 지방의회와 머리를 맞댈 것이다.  
첫째, 세계 관광시장에 대한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간 마케팅 활용 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둘째, 국가별 관광규제 완화를 통한 관광정보화 부문의 국제교류를 추진할 것이다.
셋째, 관광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관광정보화 부문의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간 관광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의미와 포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를 정리하면.

-동북아시아는 21세기 들어서 미국, 유럽연합(EU)과 함께 세계 경제의 3대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문화를 교류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무엇보다 충남에서 처음으로 포럼이 열림으로써 중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역사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협력 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믿는다.
또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지역 간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각 지방정부들이 공동으로 세계 관광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관광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제교류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요약하면 지방의회 간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관광 상품화하는 등 지역 문화관광 분야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나아가 충남이 동북아시아 지역 간 문화관광 협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회 차원의 첫 국제행사인 만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점도 눈에 띄겠지만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총무담당관실 041-635-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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