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토7베리 교육농장


    이 곳은 태안의 황토 흙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하기도 하며
    교육농장을 통해 체험과 관광, 글램핑 숙박, 태안의 전통음식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농업진흥청에서 교육농장품질인증도  받으셨네요...

 

황토에서 재배한 7가지 베리와 호박고구마. 연등을 재배한 1차 농산물을 잼과 발효액 등을
2차 가공해 판매하며 3차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6차산업 농장으로
생산제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교사을 하시던 사장님은 이 곳 농장에서 깨끗한 먹거리로 태안의 전통음식체험과 
어린이식생활체험,글로벌음식문화체험 등을 하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를 만들어 볼까요..

게국지는 태안의 명물인 꽃게와 배추가 어우러진 찌게인데,
선원들이 허기진 배를 따뜻하게 채우기 위해 가을에 배추를 수확하고 밭에 버려진
우거지들로 끓여 먹었던 음식이라고 하십니다...
알고보니 마음아픈 눈물어린 음식이였습니다.

 

배춧잎과 꽃게를 먹기좋게 잘라 새우젓과 고추가루 파 마늘 등 갖은 양념을 넣고 함께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넣고 맛있게 끓여주면 됩니다....
정말 선원들이 추위를 이기기 딱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해장국으로도 딱 좋을 정도로 시원~한 음식..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넉넉한 농장 사장님께서 게국지외에도 맛난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있게 식사한 후 농장에서 재배한 연꽃으로 만든 연꽃차를 주셨는데 말린 연꽃이
뜨거운 물을 부으니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났어요...  지금도 그 향기가 은은히
전해 지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향토음식 게국지를 드시러 충남 태안으로 많이많이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