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가 ‘맑은 정신으로 백세까지!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지난달 27일 방영된 MBC ‘기분 좋은 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뇌기능 활성화로 개별인정을 획득한 ㈜바이오믹스(대표 홍성빈)와 협력을 통해 청양군이 직접 뛰어 이룬 성과로, 일반식품시장을 넘어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의 진출이라는 점에서 위축된 구기자 시장에 활력을 주는 마중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방송에서 한동하(한의사·사진) 원장은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1위를 ‘치매’로 들면서 노년 치매예방을 위한 3·3·3원칙을 설명했다. 이중 뇌기능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이 구기자라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또 구기자는 홍삼, 하수오와 함께 한방의 3대 약초로 홍삼이나 하수오 만큼 그 효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오히려 외국의 유명 인사들이 이 효능을 미리 알고 복용해 왔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좋은 구기자를 일상적으로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구기자차·구기자 수육·구기자 전복죽 등 구기자와 궁합이 맞는 다양한 레시피 등 쉽게 구기자를 복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고지혈증·간 기능 개선 등 고문헌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구기자의 여러 효능도 함께 다뤄졌다.
한편 청양군 농업지원과 김건영 구기자특화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양 구기자의 우수성과 그 효능을 홍보하는 등 구기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농가에서도 구기자 산업의 동반자로써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